마곡 고깃집] 소앤돼지, 메뉴중 된장술밥?

맛집

by happyfuture 2022. 12. 8. 03:41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에서 가족과 함께 도톰한 삼겹살, 항정살 그리고 된장 술밥과 물회를 장소를 옮기지 않고 동일 식당에서 맛을 보고 왔습니다. 이곳의 맛은 어떤지 그리고 처음 들어본 된장 술밥은 어떻게 생겼고 맛은 어떤지 소개합니다.

소 앤 돼지 메뉴 구성

식당에 가면 제일 먼저 보는 것이 있지요.

그것은 바로 아래사진과 같은 메뉴판입니다.

메뉴 구성은 구이류, 주류, 식사류 등으로 크게 구분이 되어 있네요.

구이류는 소 꽃갈비, 생삼겹살, 생항정살, 소앤돼지세트로 구성되면서 2인분 이상 주문 가능합니다. 식사류는 고기 주문 시 주문이 가능한데 마약 된장찌개, 물회 추가, 된장 술밥, 물냉면, 비빔냉면, 야채 꼬치 추가, 셀프 볶음밥, 공깃밥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주류는 소주/맥주, 클라우드, 한라산/대선, 청하, 일품진로/화요, 화요41', 하이볼 블루/자몽/ 레몬 등이 있습니다. 주류값이 5000원은 이제 거의 모든 식당이 일반화된 가격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맥주도 이제 다 같은 맥주로 보이지 않습니다.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메뉴판 오른쪽 하단에 적색으로 적시되어 있지만 고기주문시 모든 분께 싱싱한 물회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그리고 소앤돼지 삼겹살은 '암돼지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계가 많지만 냄새가 적고 고소합니다.'라고 이 식당은 말하고 더불어 '된장 술밥, 된장찌개는 조리시간이 다소 걸립니다.'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생삼겹살, 생항정살 맛보기

집에서 고기먹자고 하면 울 와이프님은 항상 대패삼겹살을 사 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두툼한 삼겹살 먹고 싶다'라고 말하는데 집에서는 이것을 쉽게 구워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유가 있더군요. 주방에서 이 두툼한 삼겹살 굽는 것은 기름이 많이 튀면서 뒷정리에 손이 많이 가는 불편이 있었더군요.

이 식당에서 저의 꿈이 이뤄졌습니다.

두툼한 생삼겹살과 생항정살 포스를 보십시요.

씹는 고소한 식감이 느껴지지 않나요?

고기에서 나온 기름이 저 아래 붉은색 김치를 달구는데 사실 집밥을 즐기는 저로서는 이런 광경을 오랜만에 구경하네요. 그리고 이제 건강을 생각할 나이가 돼서 그런지 젓가락은 쉽게 가지는 않네요. 불판에 올려진 저 김치는 그대로 남기고 왔습니다.

이 식당은 두툼한 생삼겹살, 생항정살이 개인적으로 압권이었습니다.

위에서 적시했지만 먹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다른 시각으로 촬영한 사진을 올립니다.

그리고 눈치채셨겠지만 불판에서 튀는 기름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서 드실때 앞치마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된장 술밥

아래사진이 된장 술밥입니다.

시각적으로 두부, 된장, 호박 등 다양한 건강식 재료가 보입니다.

숙취 해소시 이 메뉴 주문하면 금세 원기가 회복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고소하고 구수한 맛에 어느 정도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울림 있는 소스 마늘?

아래 사진은 고기 주문 시 세팅되는 소스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소스중에서 소금과 된장 사이 노랗게 보이는 마늘 소스가 울림 있었습니다.

도톰한 생삼겹살 한점을 이 소스와 함께 먹으니 입안에 퍼지는 고소함이 난리가 아니더군요.

이 식당에서 생삼겹살 드시면 꼭 한번 이 소스와 함께 즐겨보시기 적극 추천드립니다.

웬 고깃집에 물회?

일단 이 물회 선입견은 그렇게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왜냐면 육군을 대표하는 생삼겹살 등 고깃집에 해군 격인 물회가 나오는 것이 뭔가 거시기한 궁합으로 느껴졌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기름 줄줄 흐르는 고기 먹고 이것을 한 번씩 먹어주면 입안 청소가 깔끔하게 처리되는 개운함은 있었습니다. 고기 주문하면 이 물회는 서비스로 제공되니 고기 드실 때 적절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