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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령고개'하면 떠오르는 것은 경기옛길이 아닌 길게 늘어선 교통정체입니다.
'사당'하면 떠오르는 것은 교통의 사통팔달이 아닌 교통지옥입니다.
마찬가지로 '이수교차로'를 떠올리면 상습정체구간입니다.
이렇듯 이수교차로와 사당 그리고 남태령 고개 등 도시명칭은 이런 상습 교통체증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긍정적으로 비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서울 여의도 방향에서 과천방향으로 출퇴근하는 사람 중에 하나이기에 이 교통체증을 몸소 체험하고 있기에 잘 압니다.
최근 서울시는 이런 교통정체를 개선하기 위해 <도로+빗물저류조> 방식의 이수~과천 복합터널 2025년 착공 소식을 발표했는데요. 늦었지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은 서울시에서 발표한 복합터널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비게이션 교통체증 현황
이수교차로에서 남태령고개 구간은 1년 365일 적색입니다.
그것도 아주 찐한 적색입니다.
개인적 경험에 따르면 심야시간대와 휴일 아침시간 빼고는 거의 대부분 적색입니다.
지금 이곳 출퇴근하면서 '교통원활'이라는 생각은 사치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치를 버리고 대중교통 특히 지하철을 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수교차로-사당-남태령고개 교통개선 관련 서울시 발표 자료
서울시는 지난 19일(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국내 최초로 도로터널과 빗물배수터널을 함께 짓는 '이수~과천 복합터널' 건설이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하면서 오는 2025년 착공 등 공사 일정이 구체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이수~과천 복합터널은 서울 동작구 동작동(이수교차로)에서부터 경기 과천시 과천동(과천대로)까지 5.61㎞ 길이의 왕복 4차로 도로 터널과 3.3㎞ 길이의 저류용량 42만 4천㎥의 빗물배수터널을 함께 건설하는 사업으로 민간 사업자가 시설을 건설하여 소유권을 시에 양도하고, 30년간 시설관리운영권을 부여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Build-Transfer-Operate)으로 추진됩니다.
또한 기대 효과로 시는 사당·이수 지역 시민 숙원사업이 기재부 민투심을 통과함에 따라 동작구(이수교차로)에서 과천시(과천대로)를 직통하는 왕복 4차로의 지하도로가 뚫려, 시민들의 출퇴근길 통행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더불어 사당천 유역 상습 침수지역과 한강을 연결하는 빗물 배수터널도 건설되면서 사당·이수 지역 내 저지대 일대에서 발생하는 침수피해를 경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하고 있네요.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개요
다음은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개요입니다.
| □ 사업개요 ㅇ 위 치 : 동작구 동작동(이수교차로) ~ 과천시 과천동(과천대로) ㅇ 규 모 : 도로터널 - 왕복 4차로, 연장 5.61㎞, 빗물저류터널(복합구간 포함) - 연장 3.3㎞, V=424천㎥ ㅇ 사업기간 : 2020. ~ 2030. ㅇ 우선협상대상자 : 가칭)이수과천복합터널(주) - 롯데건설(주) 등 9개사 □ 추진경위 ㅇ ’17.03. : 민간제안서 제출 ㅇ ’19.07. : 민자적격성 조사 완료 (PIMAC) ㅇ ’20.12. : 제3자 제안공고 ㅇ ’21.05. :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 롯데건설 컨소시엄 ㅇ ’23.02. : 실무협상 완료 ㅇ ’23.08. : 서울시 재정계획심의위원회 심의 ㅇ ’23.09. :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 향후계획 ㅇ ’23.12. : 실시협약 체결 ㅇ ’24∼25 : 실시설계 시행 ㅇ ’25.상반기 : 착공 |
지금까지 이수교차로에서 과천대로까지 복합터널 공사를 통한 교통정체개선사업에 대해 살폈는데요. 이곳의 교통체증을 몸소 체험하며 출퇴근하는 한사람으써 동 사업이 차질 없이 계획대로 2030년 준공되기 길 응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서울시가 기대효과로 발표한 교체체증개선과 침수 피해 경감도 한치의 틀어짐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이번 이수~과천 복합터널을 통한 서울 동작구와 경기 과천시 연결사업이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준공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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