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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양재천변에 있는 모감주나무와 꿀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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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ppyfuture 2019. 7. 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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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양재천변에 있는 모감주나무와 꽃사진 공유해요.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에서 내려 양재천에 접어들면 천변에 [아래사진]과 같이 모감주나무꽃이 활짝핀것을 볼 수 있어요. 황금색이 지나가는 산책객들을 얼마나 기분좋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꽃향기는 이 길을 몇 번 지났지만 느낄 수가 없었네요.

[양재천변에 활짝 핀 모감주나무꽃]


모감주나무에 대해 인터넷을 검색하니 두산백과에서는 아래표와 같이 말하네요.

염주나무라고도 하는데 그 이유는 종자를 염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교목형(喬木形)이며 바닷가에 군락을 이루어 자라는 경우가 많다. 잎은 어긋나며 1회 깃꼴겹잎(一回羽狀複葉)이고 작은잎은 달걀모양이며 가장자리는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으로 갈라진다. 꽃은 7월에 피고 원추꽃차례[圓錐花序]의 가지에 수상(穗狀)으로 달리며 황색이지만 밑동은 적색이다. 꽃잎은 4개가 모두 위를 향하므로 한쪽에는 없는 것 같다. 열매는 꽈리처럼 생겼는데 옅은 녹색이었다가 점차 열매가 익으면서 짙은 황색으로 변한다. 열매가 완전하게 익어갈 무렵 3개로 갈라져서 지름 5~8mm의 검은 종자가 3~6개 정도 나온다. 한국(황해도와 강원 이남)·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감주나무 [Goldenrain tree] (두산백과)

바닥에는 눈쌓인것처럼 모감주나무꽃이 떨어져 있습니다.

                                   [바닥에 떨어진 모감주나무꽃]


요즘 꿀벌들이 놀수 있는 장터가 별로 없나봐요. 이 연약한 모감주나무꽃에 꿀벌 천지입니다. 국내에 있는 모든 꿀벌들이 다 이곳에 모여 있는 것 같습니다.

                                   [모감주나무꽃과 꿀벌]


꽃에 앉아 있는 꿀벌 모습을 촬영하느라 한참을 이곳에서 시간을 보냈네요 


이런 아름다운 꽃들 옆에는 항상 거미들도 함께하더군요.

거미줄에 걸린 꽃잎이 달랑달랑 떨어질듯 떨어질듯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또 다른 거미줄에 걸린 모감주나무꽃의 모습은 웬지 처량해 보였습니다. 조선시대 형벌중에 "능지처참"이라는 것이 있었다고 하지요. 이것은 사지를 찢어 죽이는 그런 형벌이었는데요. 이 꽃이 꼭 그런 모습으로 보였어요. 

저만 그런것이겠지요...


모감주나무꽃은 7월에 피는 꽃으로 공원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요. 가까이에서 꽃 한번 살펴보세요. 적/황색의 조화가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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