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까페능(cafe neung)" 루프탑에서 한옥 "스카이라인" 보기

오늘은 경주 황리단길 "까페능(cafe neung)" 루프탑에서 본 개량 한옥 "스카이라인" 소개합니다. 이거 소개하기 전에 황리단길과 까페능 분위기 조금 전하도록 할게요.

8월 말에 휴가차 가족들과 함께 경주를 다녀왔어요. 밝은 하늘을 기대했지만 3일 내내 날씨가 흐려 잿빛 하늘만 보고 왔네요. 그래도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없는 한옥은 흐린 날씨에도 멋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경주 황리단길 한옥

서울의 인사동, 익선동은 몇번 방문한 적은 있지만 이곳을 생애 첫 방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가기 전에 인터넷에서 자료조사 조금 했네요. 지식의 나무 "나무 위키"는 이곳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더군요.

최근들어 유명해진 관광지. 황남동+경리단길이란 뜻으로, 대릉원 천마총 구간의 서쪽에 위치해, 개량식 한옥이나 길가 상점을 개조한 독특한 카페, 맛집, 한옥 민박 등이 입점하고 있다. 이름의 유래는 경리단길이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전주 한옥마을과 좀 더 비슷한 분위기다. 원래는 그냥 원도심의 한적한 주택가였다는 점까지 같다. 최근 들어 급성장한 곳이다 보니, 전주 한옥마을에 비해서도 인프라가 부족하다. 특히 주차에 어려움이 있으며 차로가 좁은데 통행 차량은 물론 통행객도 많아 사고 위험이 있다.

서울 인사동과 익선동은 대중교통 이용으로 교통혼잡도는 크게 신경 안썼는데요. 그런데 이곳은 서울에서 가다 보니 차를 가지고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더군요. 그런데 위 소개한데로 주차가 꽤나 사악하더군요. 평일이고 휴가철이 지났음에도 이정도면 주말 혼잡도가 상상 초월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암튼 저는 이렇게 저렇게 황리단길에서 좀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탐방 시작했습니다. 

탐방 중에 [아래 사진]과 같이 어릴 때 많이 봤던 "황남탕" 간판과 마주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건물은 무엇으로 변했는지 궁금해서 들어갔습니다. 역시 이곳은 옛날 "황남탕"이라는 목욕탕을 카페능(cafe neung) 변경해서 운영 중인 카페이더군요.

카페능으로 변한 황남탕

그럼 황리단길 물가는 어떻게 될까요?

아메리카노가 5,000원, 아이스는 5,500원하네요. 제가 좋아하는 라떼는 5,500원, 아이스는 6,000원 하네요. 서울 강남보다는 저렴해 보이네요. 그리고 최근 트렌드는 커피 핫과 아이스 가격 차이가 없던데요. 이곳은 차이를 두고 있더군요. 이곳은 1인 1 메뉴 주문을 강요는 아니지만 은근히 부담 주더군요. 

메뉴

1인 1메뉴 주문

카페라떼

지금부터는 카페능에서 본 황리단길 한옥의 스카이라인(sky line)입니다. 지식백과에서는 이것을 다음과 설명하더군요. 경주 황리단길에서 스카이라인을 거론하니 뭔가 더 있어 보이네요. ㅋㅋ 

스카이라인? 대도시의 입면 형태는 건물의 배열과 높이를 보여주는데, 건물과 하늘이 만나는 지점을 연결한 선을 스카이 라인이라고 한다.  스카이 라인은 도심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주변부로 갈수록 낮아진다. 그러나 최근 중심 업무 기능을 분담하고 있는 부심 지역의 스카이 라인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도시 외곽 지역에서도 인구압과 그린 벨트의 압박으로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서 스카이 라인이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스카이 라인 [sky line] (Basic 고교생을 위한 지리 용어사전, 2002. 2. 5., 이우평)

이 카페능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루프탑이 있습니다. 테이블도 여러 개 준비되어 있어 날씨가 좋으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해도 좋을 듯 보입니다. 그런데 이날은 비가 와서 이곳에는 사람이 한 명도 없네요.

그럼 지금부터 카페능 루프탑에서 본 황리단길 스카이라인 사진입니다.

황리단길 스카이라인 1

 

황리단길 스카이라인 2

황리단길 스카이라인 3

황리단길 스카이라인 4

황리단길 스카이라인 5

황리단길 스카이라인 6

황리단길 스카이라인 7

경주 황리단길 가시면 골목골목 빈티지 분위기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아래에서 위를 보는 맛, 위에서 아래를 보는 맛, 위에서 위를 보는 맛 모두 다 엄지 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