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불금 날,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강서수산물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에서 살아있는 꽃게와 새우를 사서 집에서 쪄먹었는데요. 오늘 포스팅은 2019년 10월 11일 기준 강서수산물시장의 꽃게와 새우 시세 정보 공유하도록 할게요. 소비자 입장에서 비싸게 산 것인지 아님 무난하게 구입한 것인지 함께 살펴보아요.
강서수산물시장 수족관에는 이렇게 싱싱한 꽃게들이 날 맛있게 먹어줄 손님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상가 주인과 가격흥정이 이뤄지는데요. 최종적으로 이 꽃게는 2만 8,000원/kg 원 구매했습니다.
음.. 크기는 이 정도 합니다.
꽃게를 보니 갑자기 포켓몬 "크랩"이 생각나서 포켓몬 게임에 있는 "GO스냅샷" 기능으로 한 컷 찍었습니다.
너무 맛있게 먹다보니 꽃게 찐 사진이 없네요. 새우 관련 인증사진이 없다는 것을 인지 했을 때 남아 있는 것은 꽃게 딱지에 있는 내장으로 밥을 비빈 이것밖에 없었네요.
이 맛 아시죠? 어떤 맛인지요...
다음은 새우입니다. 정식명칭은 힌다리새우이지요.
이 또한 강서수산물시장 수족관에서 손님을 기다립니다. 이 새우는 2만 3,000원/kg 하더군요. 마리수로는 30마리 이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소금구이로 해야 이 새우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가 있는데요. 어제는 마눌님께서 소금구이 말고 그냥 "쪄서 먹자"라는 의견을 내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쪄낸 새우입니다. 벌겋게 변한 것이 아주 먹음직스럽게 익었습니다.
새우와 닮은 포켓몬을 찾았으나 닮은 것이 없어서 패스했습니다.
상치와 깻잎 위에 초장 묻힌 새우와 청양고추 등을 쌈 해서 한 입 씹어 봅니다. 새우 고소한 맛, 야채의 신선한 맛, 청양고추의 매운맛 등이 한 번에 느껴지는 그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몸통과 분리된 새우머리는 버터구이로 재탄생합니다. 그런데 맛은 쪄낸 머리보다 소금구이 했던 머리가 식감은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어제 저녁, 쪄낸 머리로 버터구이 한 그 맛은 한달전에 먹었던 소금구이로 했던 새우머리 버터구이보다 바삭바삭한 맛이 좀 덜 했네요.
"버터구이는 역시 소금구이한 새우머리로 해야 제맛이다."라는 것을 하나 배웠습니다.
노려보는 이 새우눈을 보니 그것 참... 만감이 교차하네요.
눈 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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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새우는 kg당 2만 3,000원 ( 30마리 안팎), 꽃게는 kg당 2만 8,000원(숫게) 입니다. 주말 먹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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