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라디오 "강원국의 말같은 말"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손과발에서 나오는 경험의 말>이라는 제목의 내용이 나오던데요. 우리 티스토리 운영자들이 한번쯤 읽고 들으면 블로그 글쓰기에 도움될 것 같아 내용 소개합니다.
KBS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매체를 통해 연일 쏟아지는 정치인의 연예인의 막말논란, 우리는 말들이 오염된 시대를 살고 있다. "말 같지 않은 말" 들의 홍수속에서 품격있는 말과 건강한 대화의 의미를 모색하고자 한다." 설명하고요.
그리고 진행자인 강원국씨에 대해 인터넷 나무위키에서는 "대한민국의 전 정무직 공무원 및 작가. 김대중 국민의 정부 및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연설 담당 행정관 및 비서관을 역임했고, 베스트셀러 《대통령의 글쓰기》및《회장님의 글쓰기》를 저술했다."라고 소개하고 있더군요.
이웃님들의 포스팅을 읽다보면 간혹 "블로그 글쓰기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라는 요지의 글을 보게 되는데요. 이러한 분들은 강원국의 말같은말 <손과 발에서 나오는 경험의 말>을 읽어 보면 블로그 글쓰기에 대해 어느 정도 답이 나오지 않을 까 생각해 봅니다.
사실 이 글을 읽고 블로그 글쓰기에 많은 도움을 받았네요. ㅋㅋㅋ
본 내용은KBS 팟캐스트에서 방송되는 내용을 구글 STT(Speech to Text)로 텍스트 전환했습니다. 음성인식율이 그렇게 높지 않아 제가 틀린 부분은 일부 수정했는데요. 수정 안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이 점 참고해서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3770
손과발에서 나오는 경험의 말
안녕하세요. 강원국입니다.
머리좋은 사람이 마음 좋은 사람 만 못 하고 마음 좋은 사람이 발 좋은 사람만 못하다. 머리에서 가슴으로 그리고 가슴에서 다시 발까지의 여행이 우리의 삶이다. 신영복 선생님의 말입니다. 삶 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말하기도 그렇것 같습니다.
우리는 독서 하고 학습하고 생각해서 머리로 말합니다. 또한 감정과 느낌을 가슴으로 말하고 손발로 만들어 내는 경험을 애기합니다. 머리, 가슴, 손발, 이 가운데 가장 공평한 것은 손 발, 즉 경험입니다.
경험은 누구에게나 나이 만큼 있습니다. 탄탄대로 승승장구의 경험보다 고난과 역경 실패와 좌절 이렇게 맵고 짜고 쓴 경험이 더 값지고 좋은 대접을 받습니다.
경험을 말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는데요. 사람들은 남들은 어떻게 사는지 알고 싶어 합니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궁금해 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더해 타인이 경험에서 얻은 지혜와 노하우를 배워 더 잘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러니까 내가 격은 일을 바탕으로 교훈이나 시사점 의미를 얘기하면 됩니다.
인용을 덧붙이는 것도 좋습니다. “그건 당신 경험을 뿐인데 왜 나한테 말해.” 라고 반응할 것에 대비해 “이건 당신에게도 해당 돼. 당신이 아는 유명한 누구도 그랬어.” 이렇게 말하는 것이지요.
적절한 사례를 들어서 개인적 경험을 일반화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듣는 사람은 “아 다들 그렇게 사는구나.” 그렇게 공감하면서 위로 받고 자신감과 희망을 갖습니다.
우리 사회는 머리로 말하는 사람이 힘이 너무 셉니다. 이제는 경험을 말하는 사람이 많아져야 합니다. 경험은 단지 과거에 있었던 일만이 아니라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기도 합니다. 경험을 음미하고 성찰하는 삶. 경험을 쌓기 위해 도전하고 그 열매를 공유하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강원국의 말 같은 말이었습니다.
손으로 짓고 발로 뛰어 입으로 전하는 진짜 이야기. 보석보다 빛나는 경험의 언어.
어떻게 <손과발에서 나오는 경험의 말>에 공감하시나요. 읽고 나니 "블로그 글쓰기 소재와 방법 등을 저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다."라는 느낌이 오지 않나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방송을 "다시듣기" 하실분은 위에 링크한 "팟캐스트 누리집"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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