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마다 맞는 위치가 다른 이유 !!!

일상정보

by happyfuture 2021. 2. 3. 01:10

엉덩이, 어깨, 손등 등 주사마다 맞는 위치가 다른 이유!!!

병원 가면 어떤 때는 손등, 어떤때는 엉덩이, 어떤때는 어깨 등등.. 비전문가인 저로서는 이게 왜 그런지 궁금했었는데요.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이 궁금증을 한방에 알려주고 있네요. 오늘은 이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엉덩이, 팔 등 왜 주사마다 맞는 부위가 다를까요?

Q. 엉덩이나 팔 등 주사 맞는 위치가 다른 이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엉덩이, 팔 등 주사 맞는 위치가 다른 이유로 "환자의 몸 상태나 약 처방에 따라 주사를 놓는 위치나 방법이 달라집니다!"라고 하면서 "주사를 맞는 부위는 크게 피부, 근육, 혈관 세 가지로 나뉘고, 주사를 근육에 놓아야 할 경우 근육이 많은 엉덩이에, 혈관에 놓아야 할 경우 팔에 주사를 놓는다."라고 하네요.

■ 주사 종류

주사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주사 종류에는 피부 표피 · 진피 사이에 놓는 피내 주사, 혈관에 직접 놓은 정맥주사, 피하지방에 놓는 피하주사, 근육에 놓는 근육주사 등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 그 차이점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치마다 다른 주사 종류별 특징

· 피내 주사(피부), 피하주사(피부)

- 사용 목적 : 약을 천천히 주입해야 할 때
- 활용처 : 피부반응, 알레르기, 약물 과민성 검사 등/ 예방백신, 인슐린, 수술 전 처치 약물 등
- 특징 및 주의사항 : 피부로 스며든 약이 혈관으로 흘러들어 가기 때문에 효과는 느리지만 다른 주사보다 부작용 위험이 적다

· 정맥주사(손등·팔꿈치 등)

- 사용 목적 : 응급상황·장기간 약물 치료할 때 등
- 활용처 : 수액, 수혈, 약물 투여, 중심정맥 혈액 채취 등
- 특징 및 주의사항 :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약이 몸에 맞지 않을 경우 부작용 발생, 주의 필요

· 근육주사(엉덩이·어깨 등)

- 사용 목적 : 약을 빠르게 주입해야 할 때
- 활용처 : 진통제, 예방접종 등
- 특징 및 주의사항 : 12개월 미만 영아는 근육이 충분히 발달되어 있지 않아 엉덩이 주사를 놓지 않음

[아래 사진]은 위 내용 인포그래픽입니다. 이해가 더 빠르네요.

Q. 주사 맞고 난 후 문지르는 이유는?

건강검진 시 혈액 채취 끝나면 간호사께서 "문지르지 말고 누르세요"라는 말을 기억납니다. 또 엉덩이 같은 데서 주사 맞으면 "살살 문지르세요"라는 애기도 살짝 떠오르네요. 이렇게 주사 맞고 난 뒤의 후속 행동이 부위마다 다른데요. 그 이유가 있었네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주사 맞은 자리를 문지르는 이유에 대해 "약효를 잘 전달되게 하고 뭉친 부위를 풀어주기 위해서랍니다."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주의사항도 "단, 근육에 주사를 맞지 않고 혈관에 주사를 맞았을 때는 문지르면 안 돼요. 붓거나 멍이 들 수 있기 때문에 문지르지 말고 꾹 눌러주세요."라고 당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