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꽃가루 엄청 날리지요.
꽃가루 알레르기 반응으로 코가 간질간질 하면서 재채기 많이 하지 않나요? 최근 이 증상이 나온다면 꽃가루 알레르기 의심해 봐야 합니다.
오늘은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를 예방할 수 있는 기상정보에 대해 소개하도록 할게요.
요즘 관악산과 인접한 양재천 산책로를 걷다보면 눈처럼 날리는 꽃가루가 참 많이 보입니다. [아래 사진]은 과천시 관악산로에서 본 꽃가루인데요. 이것을 보면 얼마나 날리고 있는지 상상이 가지 않나요.
아래 사진은 과천 온온사를 지키는 600년 된 은행나무인데요. 이 나무에서도 아래 사진과 같이 꽃가루가 대설주의 발령된 그 모습처럼 떨어지고 있습니다. 겁나지요....
그런데요. 마스크 착용하면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걱정 접어도 된다는거 알고 계신가요. 개인적으로 마스크를 벗고 산책하면 수시로 재채기하는데요. 마스크 착용하고 산책하면 정말로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걱정 없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방법이 있는데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봄철 꽃가루 농도 정보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기상청은 최근 보도자료를 배포했더군요.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꽃가루는 "우리나라 국민 중 성인의 17.4%(*국민영양조사(보건복지부, 2018), 청소년의 36.6%(청소년 건강행태 조사(보건복지부, 2018))가 앓고 있는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원인(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 중 하나이며, 알레르기 결막염과 천식을 유발한다."라고 하네요. 따라서 기상청은 국민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4월부터 국내 ‘꽃가루농도 정보’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꽃가루 농도 정보로 "꽃가루농도위험지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나무와 참나무는 4월에서 6월까지, 잡초류는 8월에서 10월까지 제공 중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포함한 생활기상정보는 기상청 날씨 누리 www.weather.go.kr > 테마날씨 > 생활기상정보 > 보건기상지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공 방법은 기상조건(평균기온, 일교차, 풍속 등)에 따른 꽃가루 농도를 모레까지 일 단위로, 매일 2회(06, 18시) 4단계(△낮음 △보통 △높음 △매우 높음)로 구분하여 대응요령과 함께 제공합니다.
기상청은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는 꽃가루농도를 사전에 확인하고 외출할 때에는 선글라스,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며, ‘매우 높음’ 단계의 경우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러야 한다."라고 당부하네요.
더불어, 꽃가루 달력을 국립 기상 과학원 누리집 www.nims.go.kr > 기상기후이야기 > 꽃가루를 통해 제공한다고 합니다. 꽃가루 달력은 8개 도시에서 11년(2007~2017년) 간 관측한 정보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13종의 우리나라 대표 꽃가루 유발 식물에 대해 4단계(△조금 △흔함 △많음 △매우 많음)로 구분된 꽃가루 날림 정도를 알려줍니다.
꽃가루 유발 식물이 △오리나무 △측백나무 △자작나무 △참나무 △개암나무 △느릅나무 △소나무 △은행나무△밤나무 △잔디류 △돼지풀 △환삼덩굴 △쑥 등 총 13종으로 생각보다 많네요. 꽃가루 정보 세부 내용은 아래 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분 | ||
꽃가루 유발 식물 | △오리나무 △측백나무 △자작나무 △참나무 △개암나무 △느릅나무 △소나무 △은행나무△밤나무 △잔디류 △돼지풀 △환삼덩굴 △쑥 (총 13종) | △소나무 △참나무 △환삼덩굴 |
지역 | △서울 △강릉 △대전 △전주 △광주 △대구 △부산 △제주 | 3,800여 개 동네예보 지점 |
제공기간 | ▸연중 | ▸△ 소나무(4~6월) △ 참나무(4~6월) △ 환삼덩굴(8~10월) ▸매일 2회(06, 18시) |
제공정보 | 꽃가루 날림 정도 4단계 (△조금 △흔함 △많음 △매우 많음) | 오늘~모레까지의 꽃가루 위험지수 예측 4단계 (△낮음 △보통 △높음 △매우 높음) |
※ 꽃가루 달력은 관측 값을 통계 처리함으로써 생물계절 관점에서 꽃가루 날림 시기를 제시한 것임. 따라서 해당 연도의 기온, 강수량, 일조에 따라 달력에 제시된 날림 기간보다 1~2주 빨라지거나 느려질 수 있음
[아래 사진]은 꽃가루 달력입니다. 알레르기 유발성이 매우 강함은 별표 3, 강함 2, 약함 1개입니다. 이것을 기준으로 봤을 때 오리나무, 측백나무, 자작나무, 개암나무, 참나무, 잔디류, 돼지풀, 쑥, 환상 덩굴이 해당되네요. 또 발생 시기는 소나무가 4월과 5월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듯 보입니다.
스마트폰으로 www.weather.go.kr 접속해서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살폈습니다. 4월 25일 오전 기준으로 아래 사진과 같이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참나무)가 높음, 소나무는 보통으로 예보되고 있었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 예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매일 기상청 누리집에 접속해서 위험지수 확인하면 좋겠지만 꽤나 귀찮겠지요. 그래서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매일매일 마스크 착용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암튼 기상청에서도 적시했지만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는 꽃가루 농도를 사전에 확인하고 외출할 때에는 선글라스,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며, ‘매우 높음’ 단계의 경우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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