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강화 갑곶리 탱자나무 탐방 후기
어릴 적 고향집 진입로에는 윗집 밭과의 경계 표시를 위해 탱자나무가 심어져 있었어요. 가을철 배고파서 그랬는지 아니면 호기심에 그랬는지 그것을 빨아먹던 생각이 납니다. 그때 생각하니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지금 기억에 탱자나무 아래에는 토끼나 강아지, 닭 등 조그만 동물들만 오고 갈 수 있는 개구멍이 생각납니다. 이곳으로 사람이 지나려면 탱자나무에 있는 강한 가시로 쉽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위와 같은 어릴적 기억으로 탱자나무하면 애착이 좀 가는데 이게 집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김포 강화도 지역에 오래된 탱자나무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강화도 사기리에 있는 탱자나무는 지난번에 탐방했고 이번에 갑곶리에 있는 탱자나무를 보고 왔습니다. 오늘은 천연기념물 강화 갑곶리 탱자나무에 대해 소개합니다. 강화..
보호수
2022. 12. 2.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