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디파이 서비스 플랫폼 "돈키"
이곳에 가상 자산 예치하면서 난 3번 놀랐다..
첫 번째, 순우리말로 표현된 한국형 디파이
두 번째, 은행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예치 이자율
세 번째, 뭔가 클릭할 때마다 따라붙는 이더 수수료(가스비)
왜 그런지 지금부터 한국형 디파이 세계로 들어가 본다. 그리고 내가 돈빵 몸빵으로 예치했던 눈물겨운 성공기 공유한다.
돈키 누리집에 따르면 돈키는 "가상 자산을 예치하고 이를 담보로 동일한 또는 다른 가상 자산을 대출받을 수 있는 DeFi(탈중앙 금융, Decentralized Finance) 서비스"라고 하면서 "DeFi 서비스 특성상 모든 가상자산의 예치와 대출은 이용자 각자의 지갑에서 P2P로 이루어진다."라고 설명한다.
처음엔 디파이(DeFi) 개념 잡기가 어려웠지만 몸빵, 돈 빵으로 몸소 경험해보니 어느 정도 개념이 잡혔다.
블록체인상에서 내가 가진 코인을 은행에 현금 예금 하듯 맡기고 이자 받는 것이다. 또 은행에서 집 살 때 돈 빌리듯 코인을 빌리기도 한다. 당연히 블록체인상에서 담보도 설정하고 대출 이자도 낸다. 이러한 서비스가 디파이 서비스이다.
그런데 이 디파이 시스템은 지금까지 국내 토종이 없었다. 대부분 트론기반 디파이 시스템 "저스트 랜드"처럼 해외에서 운영하는 것들이 전부였다. 국내 토종이 반가운 이유는 일단 플랫폼 언어가 한글이고 또 어려운 디파이 용어들이 한글로 쉽게 설명되어 있어 접근성이 아주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나 나처럼 영어 울렁증 있는 사람은 더욱 그렇다.
위에 링크된 "돈키의 의미" 등 이용자 가이드 보면 쉽게 설명되어 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적시되어 있다. 만약 이러한 내용들이 영어나 중국어로 되어 있다고 생각해봐라.
난 이곳에 가상 자산 "칠리즈" 1500개를 예치했다. 결론만 말하라면 난 이더 개스비(수수료)가 이렇게 비쌀 줄은 미처 몰랐다.
가상자산 고수들은 말한다.
"거래소에서 지갑으로 처음 코인 전송할때는 소량을 먼저 보내고 성공하면 그다음에 대량을 보내라고..". 그런데 이곳에서 이렇게 하다간 고가의 이더 수수료 뿐만아니라 거래소에서 지갑으로 보내는 수수료 각오해야 한다.
디파이 서비스 플랫폼 "돈키"에 가상 자산 예치하려면 지갑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더리움 지갑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돈키 이용 가이드에서는 "메타 마스크" 지갑을 설명하고 있다.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니 메타 마스크 나도 추천한다.
[아래 링크]을 이용해서 "메타 마스크" 지갑을 만들어 보자. 나는 만들어진 게 있어서 그것을 이번에 활용했다.
이제 지갑 만들었으니 오프라인에서 지갑에 현금 넣듯이 코인 지갑에 코인을 넣어보자. 현재 한국형 디파이 서비스 플랫폼 "돈키"에서 예치 가능한 가상 자산은 2021년 9월 14일 기준으로 [아래 사진]과 같이 칠리즈를 포함 17개다. 이중 내가 가진 코인 확인하니 업비트에 "칠리즈" 있다. 이것을 메타마스크 지갑에 보냈다.
칠리즈 코인의 예치 이자율은 얼마인가 보자..
9월 14일 기준 약 545%.. 놀랍지 않은가? 흥분하지 마라...경험상 사람 많아지면 봄날 벚꽃 떨어지듯 다운됨을 다른 디파이 플랫폼에서 경험했다.
이 코인 칠리즈는 업비트에 있다. 그래서 이것을 메타마스크로 보냈다. 보내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그런데 수수료가 1번 보낼 때마다 칠리지 50개다. 정말 대박이다...
그런데 이 수수료는 빙산의 일각이다...
업비트에서 가상 자산 칠리즈를 메타 마스크 지갑에 전송하고 넉넉하게 5분 정도 기다리니 들어왔다.
이제 이것을 "돈키"에 예치해보자.
트론기반 디파이 서비스인 저스트 랜드 등도 그렇지만 예치하고자 하는 코인이 처음인 경우 반드시 한 번은 신고식을 해야 하는데 이것을 이곳 용어로 "칠리즈 이용신청"이라고 한다. 나는 칠리즈 코인이기 때문에 이렇게 나오지만 만약 다른 코인이면 해당 이름이 나온다.
그런데 이렇게 "이용신청"에서도 이더 가스비가 들어간다.
얼마인지는 캡처을 안해서 정확하게 기억 못 하지만 빠져나간다. 시스템이 이러니 이 이더리움 디파이 서비스 이용하려면 메타 마스크에 이더리움은 반드시 채워져 있어야 한다.
그럼 얼마나? 나중에 한꺼번에 애기하겠다.
이제 칠리지 이용신청 마쳤으니 이제 메타 마스크에 있는 1500개 칠리즈 코인을 예치해보자
방법은 돈키 이용자 가이드에 [아래]와 같이 아주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한국형 디파이가 좋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코인 이용신청, 예치하는 방법이 모두 한글이라는 것이다. 이게 다 영어로 되어 있다고 생각해봐라. 외국어 울렁증 있는 사람은 시간이 이것보다 2배는 더 걸린다.
돈키에 코인 예치하기 따라 하면서 또다시 기억해야 하는 것은 어마어마한 이더 가스비라고 하는 "수수료"이다. 이때는 코인 이용신청에서 봤던 수수료보다 몇 배는 더 많은 수수료가 나가는데 달러로 표시된 금액을 보고 놀래지 말기 바란다. 나는 이 수수료를 보면서 "그래 수험료가 꽤 비싸네.."라는 생각 가지면서 진행했다.
그리고 예치하기 진행하다가 메타 마스크 지갑에 이더리움 충분하지 않으면 "수수료가 부족하다."라고 하는 메시지와 함께 더 이상 예치 진행이 불가하다. 나도 이것을 경험했다. 그래서 부랴부랴 이거 팔고 저거 팔고 해서 이더리움 마련해 지갑에 보낸 뒤 코인 칠리즈 예치하기 진행했다.
업비트에서 가상 자산 칠리즈를 메타마스크 지갑에 보내는데 소요된 수수료는 50chz(칠리즈), 칠리즈 개당 380원 기준으로 한화 19,000원이다. 다음으로 돈키에서 "코인 이용 신청"에 이더 수수료, "코인 예치하기"에 이더 수수료 등 모두 합해서 한화 기준으로 8만 원 정도는 소요된 것 같다.
결국 칠리지 1500개(개당 380원 기준으로 총 570,000원)를 예치하는데 들어간 총수수료는 한화 기준으로 9만 9천 원이다. 나의 예치금 총액 대비 어마어마한 수수료 포지션이다.
가상 자산 칠리즈 1500개 예치 마치고 약 10시간 정도 지나면 한국 토종 디파이 서비스 플랫폼 UI는 [아래 사진]과 같이 보여준다. 받은 DON 보상은 0.36개, 내 예치 자산 이자는 6원으로 표시된다.
처음 이자 보상이 칠리즈로 알았는데 그렇지 않고 "DON"이라고 하는 돈키에서 만든 거버넌스 코인이 지급됨을 아래 사진을 통해 알 수 있다.
난 디파이에 대해 외국 플랫폼을 구글 번역기로 하나하나 번역해 가면서 배웠는데 아직도 "이게 이건가?"라는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그런데 [아래 사진]과 같은 돈키의 이용 가이드 보고 내가 가진 디파이 지식을 나름대로 잘못 알고 있는 부분들은 나름대로 정리했다. 그만큼 이 이용 가이드가 잘돼 있다는 뜻이고 토종 디파이 서비스 플랫폼이 편하다는 것이다.
이 돈키 플랫폼 소개에 따르면 이들도 이더 수수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돈키 소개에 자세히 밝힌 것을 읽었다. 정말 수억 대 코인 소유자가 아닌 이상 소량의 코인 소유자는 이 돈키 서비스 이용에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말 많은 코린이가 이 돈키 서비스를 찾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이더 수수료 문제를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인 것으로 보인다.
이상 한국형 디파이 서비스 플랫폼에 가상 자산 칠리즈 예치 체험기 포스팅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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