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지나 이제 결실의 계절 가을이 왔어요.
꽃피는 봄날 꽃 모양으로 알아뒀던 식물 이름이 이제 열매로 변하니 기억했던 그것이 입안에서만 맴돌면서 답답함이 몰려옵니다. 이때 고민하지 말고 스마트폰을 꺼내 열매 사진 촬영하십시오. 그리고 식물 이름 찾기 어플 "구글 렌즈" 또는 "네이버" 앱에 있는 스마트 렌즈에게 물어보세요.
그냥 바로 궁금증이 해소 됩니다.
최근 과천 관문 체육공원 산책하면서 식물 터널에서 만난 열매로 생김새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어릴 때 제가 봤던 "수세미"나 "긴 호박" 또는 "오이" 등과 비슷하게 생겼어요. 사실 이 열매는 봄철 꽃일 때 이곳을 왕래하면서 자주 봤는데 그때 그 모습하고 지금의 이 열매는 생김새가 180도 다르네요. 어떻게 그 여리한 꽃이 이렇게 왕성한 열매로 변할 수 있는지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제 이 식물 이름을 알기 위해 어플에게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촬영한 사진을 이 앱에게 업로드하면 되는 데 사용방법은 너무도 간단하기에 그냥 텍스트로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스마트폰 사용자 대부분이 설치한 네이버 어플에 있는 "스마트 렌즈"에게 열매 사진을 업로드해서 물어보도록 하지요.
1. 네이버 앱을 실행합니다.
2. 초기 화면에서 하단 그린닷을 활용합니다. 그린 원형을 클릭하면 렌즈, qr바코드, 쇼핑 렌즈 등이 나오는데 여기서 카메라 아이콘처럼 생긴 "렌즈"를 누릅니다.
3. 화면 왼쪽 하단 네모처럼 생긴 것을 누르면 사진들이 모여 있는 갤러리로 이동하는데 여기서 물어보고자 하는 사진을 선택해서 업로드합니다. 그리고 결과를 기다립니다.
어때요.. 아주 쉽지요..
[아래 사진]이 식물 이름 찾기 어플 네이버 스마트 렌즈 검색 결과입니다.
"으름나무"라고 알려주네요.
맞나요? 제가 보기에 식물 이름이 맞는 거 같습니다.
이제 식물 이름 찾기 어플 "구글 렌즈"에게 물어보겠습니다. 이 앱 또한 사용법이 너무도 간단합니다. 네이버 스마트 렌즈보다 클릭수가 적은데 [아래 설명]과 같이 약 2번이면 결과 나옵니다.
클릭 1. 스마트폰에 있는 앱 "구글 렌즈" 선택합니다.
클릭 2. 홈 화면에서 궁금한 열매 사진 선택합니다. 그리고 결과 기다립니다.
결과는 "으름덩굴"이네요.
시각적으로 일치하는 항목으로 조롱박, 파파야 등이 함께 검색되네요.
이 나무에 대해 잠깐 살펴볼게요.
다음 백과사전에 따르면 식물 이름 찾기 어플이 알려준 이 으름덩굴나무는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미나리 아재 비목 > 으름덩굴과 > 으름덩굴 속으로 분류하네요. 원산지는 아시아, 개화기는 4-5월, 꽃은 자주색, 꽃말은 재능입니다.
또한 이 나무는 다른 나무를 감싸며 자라 군락을 형성하고, 갈색의 덩굴줄기는 길이 5m까지 뻗으며 자랍니다. 같은 나무에서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고, 열매는 10월에 바나나처럼 구부러져 익고, 하얀 과육은 단맛을 냅니다. 봄에 돋아나는 어린순을 나물로 식용하고, 초봄에 줄기에서 채취한 수액은 골다공증, 당뇨, 위장병, 심장병 치료에 쓰인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열매 사진으로 식물 이름 찾기 앱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쉽게 이용할 수 있겠지요.
네이버 앱에 있는 "스마트 렌즈"도 클릭수 2번 등 초간단 검색할 수 있도록 UI를 개선했으면 좋겠네요.
2020.12.20 - 모야모 활용기 _ 꽃, 나무 등 식물 이름 알려주는 척척박사 어플
2021.05.31 - 관악산 중턱에서 어플 '구글 렌즈'에게 물었다. 꽃 이름 뭐니?
2021.07.30 - 열매 사진으로 식물 이름 찾기 어플, "구글 렌즈" 활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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