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콘(Beacon) 비상벨 긴급 신고 시스템 소개

행정안전부는 최근 1인 가구나 점포 등 범죄·사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위급상황 때 버튼 누르면 경찰에 바로 신고되는 ‘비콘 비상벨 긴급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범 적용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시범 운용 중인 이 시스템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콘 비상벨 긴급 신고 시스템 소개

비콘 비상벨 긴급 신고시스템이란?

행안부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비콘 단말기에 이름, 주소, 핸드폰 번호 등 사용자 개인정보를 사전에 등록하고, 위급 상황 시 비상벨 버튼만 누르면 메쉬 네트워크 (Mesh Network) 방식으로 연결된 무선주파수(RF) 망, 와이파이(WiFi) 망 또는 핸드폰을 통해 자동으로 신고가 가능합니다. 유형은 고정형과 휴대용 2가지로 구성됩니다.

 

다음으로 넘어가기 전에 메쉬 네트워크와 비콘(beacon) 등 2개 용어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먼저 메쉬 네트워크는 네트워크 장치가 그물망처럼 연결되어 하나의 큰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비콘(Beacon)은 근거리에 있는 스마트기기를 자동으로 인식,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무선 통신장치이지요.

 

[아래 사진]은 RF 메쉬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한 비상벨 구축 구성도이니 비콘 비상벨 긴급 신고 시스템 이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F 매쉬 네트워크 기술(RF Mesh Network)을 활용한 안심망 구축 구성도, 출처: 행안부 누리집

비콘 비상벨 유형

비콘 비상벨 유형은 고정형과 휴대용이 있습니다.

고정형은 집안 또는 점포 내 상시 비치하여 버튼을 누르는 즉시, 사전에 등록된 위치정보(주소)가 통신 중계기를 통해 신고되는 방식이고, 휴대용은 외출 시 휴대할 수 있도록 소형으로 제작되었으며,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App)과 블루투스 통신으로 연결하여 버튼을 누르면 앱에서 자동으로 휴대폰의 위치정보와 함께 신고됩니다.

 

[아래 사진]은 고정형, 휴대용, 중계기 등 비콘 비상벨 외형입니다.

비콘 종류, 고정형, 휴대용, 중계기, 사진출처: 행안부

비콘 비상벨 긴급 신고시스템 개발 사업 개요

다음은 이 시스템 개발사업에 대한 개요에 살펴봅니다.

 

행안부 자료에 따르면 이 사업은 노인 등 1인 가구 및 점포의 범죄 취약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행정안전부의 '지역 맞춤형 재난안전 문제 해결 기술개발 지원 사업(R&D)'의 일환으로 경기도에서 연구 과제를 제안해 지난해 착수했습니다.

 

이 시스템의 현장 적용성, 효용성을 시험하기 위해 지역 경찰서와 협력해 경기도 안산시와 수원시 인계동, 우만동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정하고 1381명의 참여자를 모집해 실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년까지 참여자를 확대하면서 문제점을 찾아 시스템 성능, 편의성 등을 보완하고 소방서와 추가 협력해 생활안전 대응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네요.

 

[아래 사진]은 "비콘 비상벨 긴급 신고 시스템 연구개발사업 개요" 세부 내용입니다.

비콘 비상벨 긴급 신고시스템 연구개발사업 개요 소개

지금까지 행안부에서 추진 중인 "비콘 비상벨 긴급 신고시스템 개발 사업"에 대해 살펴봤는데 어떻게 시스템에 대해 이해가 좀 되시는지요?

 

개인적으로 고정형 비콘은 벽 등 접근성이 편한 곳에 부착될 것 같아서 이동에 따른 분실 우려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배터리만 교체 해부면 비상시 요긴하게 사용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휴대용 비콘은 분실이 가장 염려가 되면서 이에 대한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예를 들면 배터리 다 방전되기 전에 스마트폰에 알람 울려주고 또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이 또한 알림을 알려주는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뭐 이런 기능은 기본으로 다 장착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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