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 플라스틱 사용 억제 관련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 소개

서울시는 카페, 음식점 등에서 구매가 없어도 텀블러만 있으면 무료로 식수를 제공하는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 프로젝트 개요와 추진방법, 기대효과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 소개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 요약

이 프로젝트 요약입니다.
서울시에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카페, 음식점 등에서 구매가 없어도 텀블러만 있으면 무료로 식수 제공합니다. 이는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효과, 외국인 관광객 지원, 1회용 플라스틱 사용 억제가 기대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천 개의 오아시스 구축을 추진합니다.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가 참여 예정이라고 하네요. 개인 음식점·카페는 현재 모집 중입니다. 서비스 시작은 7.15부터 입니다.

프로젝트 추진 배경

해외에서는 1회용품 사용 억제를 위한 식수 무료 제공 캠페인이 추진 중에 있네요.
자료에 따르면 '15년 영국에서 시작한 'Refill' 캠페인은 1회용 플라스틱 대신 내용물을 리필하고 용기를 재사용하자는 캠페인으로, 전 세계 30만 개의 무료 음수대(리필 스테이션)가 있으며 캠페인 앱은 40만 회 다운로드되는 등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캠페인으로 인한 1회용 플라스틱 감축량은 약 1억 개로 추산된다고 하네요.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 정의

서울시는 영국 사례를 착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텀블러를 소지한 시민이 식당‧카페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주문하지 않아도 무료로 식수를 제공해주는 프로젝트입니다. 시민·관광객 누구나 오아시스 스티커가 부착된 매장에서 텀블러에 식수를 무료로 제공 받을수 있습니다. 오아시스 참여 매장은 스마트 서울맵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고 서울시는 전합니다.

아래 사진은 오아시스 서울 로고입니다.
오아시스 프로젝트에 참여한 매장에 이 스티커가 붙을 예정입니다.

오아시스 서울 로고(매장 부착 스티커), 출처: 서울시

프로젝트 시행일

프로젝트 시행일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 15일부터 오아시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도심 곳곳에 천 개의 오아시스를 구축하여 텀블러만 있으면 서울 어디서나 식수 걱정이 없도록 시민/관광객에 편의를 제공합니다.

기대효과

서울시에서 밝히는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올여름 길고 강한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이 프로젝트는 건강 취약계층의 온열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 어디서나 쉽게 식수를 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열사병과 같은 질환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합니다. 특히, 환경 공무관, 택배·배달 종사자와 같이 야외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고온, 갈증의 이중고를 겪을 수밖에 없는데, 도심 속 오아시스가 건강보호와 사고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점차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오아시스는 서울의 친절함과 배려를 표현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한국에 입국하는 관광객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리필’ 앱 연계 등을 통해 관광객의 오아시스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텀블러 사용문화 확산을 통해 1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을 원천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 참여 제안서

오아시스의 역할은 간단하다고 합니다. 텀블러를 가지고 매장에 방문한 시민에게 무료로 식수를 제공하면 된다고 합니다. 참여 매장에는 홍보 스티커 배부, 수돗물 수질검사, 스마트 서울맵 내 매장 표출, 홍보 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합니다.

서울시는 도심 곳곳에 오아시스를 충분히 구축하여 시민의 편의를 증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접근성이 우수한 프랜차이즈 카페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더벤티, 커피니, 감성 커피, 달리는 커피, 뚜레쥬르 등에서 오아시스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해 참여의사를 밝혀왔다고 서울시는 전했네요.

개인 음식점과 카페도 오아시스에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8월 31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를 검색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하여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프랜차이즈, 협회 단위로도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 환경정책과로 별도 신청하면 됩니다.

아래 사진은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 참여 제안서>입니다.

&lt;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 참여 제안서&gt;, 사진출처: 서울시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에 참여 의사 밝힌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더 벤티, 커피니, 감성 커피, 달리는 커피, 뚜레쥬르 등에서 최근 대구의 모 스타벅스에 들렸는데요. 이곳에는 음료수대가 아래사진과 같이 준비되어 있어 매장 방문객은 언제라도 물을 마실수 있게 준비되었더군요.

스타벅스 음료수대

그런데 이런 준비가 안된 매장에서는 상품 구매 없이 관계자에게 텀블러에 물 달라고 하면 바쁠때는  짜증낼것 같아요.

그래서 이 프로젝트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음료수대가 위 스타벅스처럼 별도 공간에서 관계자의 손을 거치지 않고 이용자가 직접 받아올 수 있는 시스템이 될 필요가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암튼, 7월 15일 이후에 울 동네 이 프로젝트 참여 매장 방문해서 사용 실태 모니터링 해보고 관련 내용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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