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포켓몬 고 재미있게 즐기고 계신가요?
저는 새로운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포켓몬 고 플러스 오토 캐치와 함께 이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오토 캐치가 좋은 점이 이벤트 챌린지에 "200마리 포켓몬을 잡는다"가 있으면 이 장치가 아주 효자 노릇을 하지요. 세팅하고 공원 한 바퀴 돌면 다 잡아주니까요...
그런데 최근 이 포켓몬고 플러스 오토 캐치를 저의 실수로 세탁기에 빠뜨렸습니다.
세탁이 다 된 빨래감을 빨래대에 널려고 세탁물을 빼내다 보니 이 장치가 세탁기에서 뒹글고 있더군요.
아플사...
순간 머릿속에 "햇빛에 말려도 동작을 할까?". "에잉 동작 안 할 거야... 그냥 버지자!"라는 생각이 반복되더군요.
오늘은 이 장치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살리는법 소개하도록 합니다.
사실 오토 캐치 구매는 세탁기 빠진 이것이 3번째입니다.
손목에 차는 형식인 오토 캐치를 2번 구매했는데 2개 다 분실했습니다. 언제 없어졌는지 모르게 손목 팔 치에서 알맹이만 빠져나가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냥 손목이 아닌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려고 손목 팔 치 없는 포켓몬 고 플러스 오토 캐치를 지난해 10월경에 알리익스프레스 어플을 통해 구매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앱을 실행해 지난해 구내 이력을 조회했는데요.
아래사진이 그 결과입니다. 구매 당시에는 팔찌 없는 오토 캐치 구매했는데 지금은 팔찌 함께 파는 모양이네요.
가격은 그 당시 배송기간이 길어서 그렇치 1만 원대로 꽤나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도 쿠폰 등을 이용하면 1만 2천 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하네요.
아래 사진은 지난해 구매했던 오토 캐치입니다.
팔찌 본체만 구매했어요...
이 장치를 호주머니에 넣고 게임 즐기다 보니 이런 일도 발생하네요.
세탁 전에 바지 주머니에 있는 것을 모두 빼내야 되는데 이날은 그님이 왔는지 아무 생각 없이 바지를 세탁기에 풍덩했네요. 위에서도 적시했지만 세탁 시간은 약 40분 정도 되는 듯해요. 세탁이 끝난 세탁물을 꺼내려고 보니 세탁기에 이 포켓몬 고 플러스 오토 캐치가 보입니다. 급 당황입니다.
잠깐도 아니고 40분 정도가 세탁기에서 굴렀으니 이 오토 캐치를 아무리 말린다 해도 "동작이 되겠나?"라는 생각이 들어 버릴까 했는데요. 그래도 밑져야 본전이니 말려서 전원이나 한번 넣어보자라는 생각으로 오토캐치 구축작전을 펼쳤습니다.
1. 오토캐치를 분해했습니다.
- 분해는 나사 하나만 풀면 됩니다.
2. 배터리 분리합니다.
3. 양지에 말립니다.
- 저는 약 8시간 정도 말린 듯하네요.
4. 8시간 정도가 지난 후에 분리했던 배터리 다시 장착해서 오토 캐치 켜봅니다.
-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5. 순간 "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배터리가 물에 빠지면 성능이 급격하게 떨어져 다 방전했을 거야'라는 또 다른 생각과 함께 "신규 배터리로 교체해보자"라는 결심을 합니다.
6. 다이소에서 작지만 전력이 강한 "리튬" 전지를 1000원(2개입) 주고 구매합니다.
7. 기존 배터리를 빼내고 새것으로 끼웁니다.
8. 버튼을 눌러 오토 캐치 동작시켜봅니다.
9. 램프가 반응합니다.. 얏호 ~~~~~~~~~~~~~~~~~~~~~~
기쁨의 순간입니다.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 기분 좋게 다시 살아난 오토 캐치 동작 사진입니다. 저 녹색이 얼마나 반갑던지요.. 이게 살아나지 않는다면 다시 구매하려고 했었거든요..
기뻐서 짧은 동영상으로 게시했습니다.
아래 영상이 바로 그것입니다.
저같이 게임 포켓몬 고 플러스 오토캐치를 세탁기 등 물에 빠뜨렸다면 그냥 충동적으로 버리지 말고 충분히 말린 후 새 배터리로 교체해보시기 바랍니다. 밑져야 본전이잖아요.
그럼 여러분에게도 물에 빠진 게임 포켓몬고 플러스 오토 캐치가 다시 정상 동작하는 행운이 있기를 빌면서 오늘 포스팅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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