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SC 3.0(방송망)과 5G(통신망) 연결 기술 '이어도 시범 서비스' 소개

미래산업

by happyfuture 2022. 11. 26. 00:20

지난 16일 KBS는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 방송과 5G 융합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난시청 없이 방송 시청이 가능한 디지털 융합 네트워크 기술, 일명 '이어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이 시범 서비스는 어떤 기술인지 그리고 월드컵 기간 동안 우리가 가진 스마트폰 등 리소스를 가지고 실증 체험은 가능한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ATSC 3.0(방송망)과 5G(통신망) 연결 기술 '이어도 시범 서비스' 소개

ATSC 3.0 기반 지상파 UHD 방송 시청

저는 집에서 ATSC 3.0 기반 지상파 UHD 방송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방송공동수신설비에 UHD 방송 관련 프로세스 장치가 없어서 직접 수신 안테나를 UHD TV에 연결해서 시청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KBS1 UHD 방송 화면입니다.

화면 하단에 IBB 서비스인 TV 앱이 보이는데 이곳에서는 KBS 재난정보 부가서비스로 식사문화, KBS24, KBS 1 라디오, KBS COOLFM 등이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지금 소개한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스트림을 받습니다.

참고로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이어도 시범서비스'는 가정에서 시청하는 고정형 수신 행태와는 크게 관련이 없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이어도 시범 서비스 소개

이어도 서비스는 방송과 5G 융합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난시청 없이 방송 시청이 가능한 서비스를 말합니다. KBS 자료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KBS 미디어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ATSC 3.0(방송망)과 5G(통신망) 연결 기술로 ‘이어도 연결 허브'를 통해 방송과 통신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서로 연결해줍니다. 이것을 활용하면 지상파 방송이 수신되지 않은 난시청 위치에서는 통신망으로 자동 연결하여 전국 어디서나 UHD/FHD/재난방송/부가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아래 사진]은 이어도 시범 서비스 계통도입니다.

이 기술은 그동안 다양한 기술 시연과 필드테스트를 실시해왔으나, 카타르 월드컵과 같은 대형 라이브 이벤트 기간 시범 운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KBS는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월드컵 기간에 제공하는 이어도 서비스는 난시청 위치에서 통신망을 통해 끊김 없는 방송 시청, 재난경보 서비스, 난시청 위치에서 OTT(KBS my K)로의 자동 연결 서비스 등이 가능합니다.

시범 서비스 기간

KBS는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 방송과 5G 융합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난시청 없이 방송 시청이 가능한 디지털 융합네트워크 기술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동안 이어도 서비스에 대한 필드테스트와 모바일 수신 시연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어도 기술 특징

이번 적용된 이어도 기술은 통신망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기종 망 사이의 미디어 시간 차이를 보상하여 시청의 불편함을 줄이고, 방송 신호를 수신해 차량 내부에는 WiFi로 전달하는 미디어 게이트웨이 기술 적용해 시청의 편의성 향상, 마지막으로 향후 많은 사용자가 동시 이용해도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기술 적용이 특징이라고 KBS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