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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엽 파는곳 소개 _ 강서구 송화시장 안심한우한돈

맛집

by happyfuture 2022. 12. 2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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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집 식당에 가면 서비스로 나오는 울림 있는 음식 2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천엽과 생간입니다. 다 먹으면 한 접시 추가 요청하는데 좀 눈치가 보이는 음식이지요. 그래서 추가 요금 지불하고 한 접시 더 먹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여러 명이 젓가락 한 번씩이면 이 천엽과 생간은 금세 없어집니다.

 

가끔씩 이 천엽을 맘껏 먹고 싶을때가 있는데 이 음식은 독산동, 마장동 등 소 잡는 곳에 가야만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금세 포기했는데요. 그런데 최근 울 집 근처 재래시장에서 이것을 파는 정육점을 발견했습니다. 앗싸....

 

오늘은 강서구 재래시장인 '송화시장'에서 천엽 파는 정육점을 소개드립니다.

더불어 천엽에 대한 기본 정보도 함께 살펴볼게요.

천엽 파는곳 _ 강서구 송화시장 정육점 소개

천엽 소개

인터넷에 천엽에 대한 정보가 많습니다. 저는 인터넷 나무위키 설명이 제 수준에 맞아 자주 이용합니다.

 

인터넷 나무위키에 따르면 이 천엽은 반추동물인 소의 제3위에 해당하는 부위라고 하면서 전체적으로 헝겊을 여러 장 겹쳐놓은 것처럼 생겼는데, 이게 1000장의 잎사귀가 겹쳐진 것과 같다고 해서 천엽이라고 하며, 처녑이나 겹주름 위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처녑의 경우 어쩐지 비표준어일 것 같지만 천엽과 처녑 모두 국립국어원이 인정한 표기법이라고 하네요.

손질이 완료된 천엽

위 내용에서  '1000장의 잎사귀가 겹쳐진 것과 같다고 해서 천엽'이라는 글은 정말 개인적으로 쇼킹입니다.

천엽에 이런 의미가 있었다니요. ㅋㅋㅋ

 

그리고 위 설명에서 반추동물(ruminant)에 대한 단어가 나오는데요.

식품과학사전에 따르면 반추동물은 먹은 것을 돼내어 씹어 먹는 소화 형태를 갖는 동물을 말한다고 합니다. 위는 네 개의 실로 나누어져 있는데 행당되는 대표적인 동물은 소, 양, 염소, 기린, 사슴, 낙타 따위가 있다고 하네요.

 

천엽 파는곳 강서구 송화시장 인근 '안심한우 한돈'

서울 강서구 송화시장 인근 천엽 파는 곳  정육점 이름은 '안심 한우 한돈'입니다. 주소는 서울 강서구 강서로 45길 10이며 우장산역 3번 출구에서 약 86m 거리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우장산역 송화시장 남문 공병득 셰프 옆 송화 할인마트 맞은편에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21시까지라고 포털 정보에 나오니 참고하세요.

 

천엽 한접시

결제수단은 지역화폐(지류, 카드, 모바일), 제로 페이가 가능합니다. 더불어 이 정육점은 명품 1+등급 이상 한우, 국내산 암퇘지 한돈과 프리미엄 수입육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착한 정육점입니다. 배달 주문도 환영한다고 포털 정보에 적시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은 안심한우 한돈 정육점 전경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은 천엽과 생간이 정육점 앞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안심 한우 한돈 정육점 전경과 천엽과 간 진열 사진

천엽 구매 가격

와이프님에게 송화시장에 천엽 파는 곳이 있다고 말했더니 며칠 뒤에 천엽을 잔뜩 사 왔습니다.

위 사진은 팩으로 포장되어 있지만 울 와이프님은 kg단위로 구매를 했더군요.

오돌 오돌 맛이 감도는 천엽

가격대는 1.8kg에 2만 5천 원을 지불했습니다.

제로 페이 가맹점이기에 울 와이프님은 그것으로 결제했습니다.

천엽 한 젓가락..

1.8kg이면 양이 어느 정도냐면요.

성인 3명이 2끼 정도 먹을 양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저녁에 먹고 다음날 또 이것을 먹어 소진시켰습니다.

 

천엽 맛있게 먹는 법

맛있게 먹는 법은 따로 없습니다.

그냥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소금이 들어간 참기름장에 이것을 찍어 먹는 것을 즐깁니다.

짭조름한 맛과 오독 거리는 식감이 입안에 가득 차는데 이 울림이 아주 오래갑니다.

소금 들어간 참기름장에 찍어서 한잎..

사실 인터넷 나무 위키에 따르면 천엽을 날것으로 먹는 경우 기생충 감염의 위험성이 있는데, 기생충 감염이 염려될 경우 끓는 물에 데친 다음 바로 얼음물에 담가 식혀서 물기를 빼고 먹으면 날것으로 먹는 것만은 못하지만 식감은 그리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울 집은 이렇게 해서 먹은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그냥 날것으로 먹습니다.

 

천엽 손질법

사실 와이프님께서 이것 손질 다했습니다.

가족들 먹이려고 참 고생이 많았지요.

 

손질법 관련하여 인터넷 나무 위키는 "직접 정육점에서 사다 먹을 경우 주름 사이에 소밥 통 속에 있던 사료 찌꺼기가 끼어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먹기 전에 밀가루를 뿌리고 박박 문질러서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라고 조언합니다. 울 와이프님도 밀가루 뿌려 아주 박박 문질렀다고 말하더군요.

 

위에 소개한 손질법을 거쳐 먹기 좋게 자르면 아래 사진과 같은 모습이 천엽이 재탄생합니다.

먹음직한 음식으로 재탄생핸 천엽

지금까지 천엽 파는 곳과 천엽 손질법 그리고 맛있는 게 먹는 저만의 노하우를 소개드렸는데요.

도움이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천엽 먹고 싶을 때 소 잡은 마장동, 독산동을 가야만 구매가 가능한 줄 알았는데요. 앞에서 소개한 것처럼 울 집 가까이에 '안심 한우 한돈'이라는 정육점에서 이것을 구매할 수 있다니 그냥 기분이 좋았습니다. 혹시나 천엽을 좋아하시는 분 계시면 재래시장 정육점을 방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맛있는 음식 드시면서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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