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으로 대두되는 자율 주행, 드론 등등은 모두 통신 즉 네트워크 기반으로 동작하잖아요. 그런데 이러한 통신장비들은 낙뢰 등 고출력 전자기파에 아주 취약합니다. 만약 악의적으로 이런 고출력 전자기파를 이용하여 통신망을 두절시킬 경우 그 사회적 혼란이 얼마나 클지는 보지 않아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고출력 전자기파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 즉 통신장비 차폐화 등은 1-2대일 경우 한번 해본다 치지만 그 수많은 통신 장비를 모두 다 그렇게 한다는 것은 사회적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도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지요.
최근 '서울시-국립전파연구원'은 신 도시 재난 고출력 전자기파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자료를 배포했는데 이는 EMP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고출력 전자기파(EMP, Electromagnetic Pulse)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8년도에 EMP에 대해 포스팅 자료가 있어 자국 남깁니다.
이 용어는 어제오늘 사이에 나온 것이 아닙니다.
꽤 오래전부터 제기된 문제입니다.
지금부터는 서울시와 국립전파연구원이 공동대응하기로 한 신 도시재난 "고출력 전자기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월 초 서울시와 국립전파연구원은 교통, 통신, 에너지 등 국민 생활과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고출력 전자기파(EMP)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발표했습니다.
발표내용 요지는 고출력 전자기파(EMP) 발생 시 통신 등 도시 중추 기능 마비로 시민안전 위협, 주요 시설 EMP취약점 분석·평가 및 보안대책 마련 공동 수행, 주요 시설·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새로운 유형 재난 지속 발굴 대비로 자세한 내용은 아래표와 같습니다.
- 고출력 전자기파(EMP) 발생시, 통신 등 도시 중추 기능 마비로 시민안전 위협 - 2.2.(목) EMP 분야 국내 최고 전문기관 ‘국립전파연구원’과 협약 체결 - 주요시설 EMP취약점 분석·평가 및 보안대책 마련 공동 수행 - 서울시, 주요시설·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새로운 유형 재난 지속 발굴 대비 |
다음은 세부내용입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업무협약 체결 개요는 정보통신기술 의존도가 높아진 현대사회에 EMP와 같은 전자적 침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위협과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울시는 고출력 전자기파(EMP, Electromagnetic Pulse) 정의를 인공적으로 발생시키는 강력한 파장이 펄스 형태로 방출되는 전자기파라고 말하면서 전기를 사용하는 의료기기, 통신수단, 교통수단, 공장설비 등의 내부회로를 순간 또는 영구적으로 손상 시 켜거나 오작동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회기반시설이 첨단 정보통신체계로 운용되고 있고 상호 유기적인 연관성을 가지고 있어 한 부분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사회 전반으로 영향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그간 지자체 차원에서 대응이 미비했던 새로운 유형의 도시재난인 고출력전자기파(EMP)에 대해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사태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관련 법령에 따라 전자적 침해행위에 대비한 주요 시설의 보호 대책 수립을 위해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립전파연구원과 서울시가 함께 뜻을 모았다고 합니다.
서울시와 공동대응 협약을 맺은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20여 년간 EMP 위협에 관한 연구와 정책을 수행해 온 국내 최고의 전문기관이며, 「전파법」제56조에 따라 방호시설에 대한 안전성 평가 제도를 제정·운영하고 있습니다.
업무 협약 주요 내용은 EMP 방호대책 마련 및 기술개발 협력, EMP 분야 기술지원, 자문 및 전문인력 교류, 기관이 보유한 시설과 장비의 이용 협조 등입니다. 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올해부터 서울시 주요 시설에 대해 EMP 취약점 분석·평가 및 보완대책 마련 등을 함께 수행할 예정입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서울시가 EMP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방호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교육, 컨설팅, EMP 방호대책 설계 및 성능시험 등을 지원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이를 바탕으로 도시의 중추기능을 담당하는 주요 시설에 대한 EMP 취약점을 점검하고 시설의 중요도 및 운용 특성, 설치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효율적인 방호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국립전파연구원(RRA) 설립 취지와 주요 연혁 그리고 주요 사업입니다.
국립전파연구원(RRA) 개요 설립취지 전파자원 개발과 새로운 주파수 이용 기술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기관으로서 방송통신·전파 기술의 경쟁력 강화와 전파자원의 효율적 이용, 안전한 전파이용 환경 조성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 주요연혁 ㅇ 1966. 02. 전파연구소 개소(대통령령 제2397호) ㅇ 1968. 11. 무선기기 형식검정 실시 ㅇ 1985. 07. 전기통신기자재 형식승인 실시 ㅇ 1990. 11. 전자파장해검정 실시 ㅇ 1992. 11. 이천분소 개소(대통령령 제13763호) ㅇ 1995. 12. 태양전파 관측업무 실시 ㅇ 2000. 12. 정보통신 국가표준화 업무 실시 ㅇ 2005. 12. 전자파 측정센터 개소 ㅇ 2008. 02. 조직개편(방송통신위원회 소속기관으로 변경) ㅇ 2009. 12. 사이버 안전센터 및 전파누리관 개소 ㅇ 2011. 08. 국립전파연구원 개원 및 우주전파센터 개소 ㅇ 2014. 07. 청사 이전(용산 → 나주 혁신도시) ㅇ 2017. 07. 조직개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기관으로 변경) 주요사업 ㅇ 주파수 간섭 분석, 전파자원확보 기반 조성 등 전파자원의 효율적 이용방안 연구 ㅇ 국제 기준을 반영한 신규 주파수 분배, 관계 법령 제·개정 등 방송통신 기술기준 연구 ㅇ 한국ITU연구위원회, 국가표준전문위원회 등 운영을 통한 국제 ICT 분야 표준화 선도 ㅇ 안전한 전파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자파적합성 및 흡수율 측정기준 마련 ㅇ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 통신 통합시스템, 주파수자원 분석시스템 개발·운영 ㅇ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평가 제도 운영 및 사후관리 ㅇ 우주전파환경 관측 및 예보·경보 서비스 제공 및 국내외 우주전파 협력체계 강화 <출처: 서울시 누리집> |
지난번 카카오 먹통시 일상생활이 얼마나 불편했는지 실제 몸소 체험했지요.
위 자료에서 EMP 공격 등에 대해 신 도시 재난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었습니다.
이 공격에 따른 통신망 먹통은 카카오 먹통 사태에 비해 그 체감이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번 서울시와 국립전파연구원의 공동 대응은 신 도시 재난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체감적 공동 대응 조치가 나와 주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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