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김포와 인천공항에서 지하철역 간 수하물을 당일 배송해 주는 지하철역↔공항 ‘양방향 캐리어 배송서비스’를 지난 2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이 서비스 세부 내용과 이용가격입니다.
이것은 T-luggage 보관, 배송 및 생활물류배송 서비스입니다.
서울시 주요 역사에서 편리하게 이용가능한 짐 보관, 배송서비스이지요.
주요특징은 6가지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 가벼운 물품부터 캐리어, 슈트케이스 등 다양한 물품을 보관 가능합니다.
2. 다양한 모바일 기기로 접속하여 원하는 시간에 예약을 하실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3. 홍대입구,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 등 주요 장소에서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습니다.
4. 사용자 친화적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쉬운 이용으로 고객님이 하실 일은 단지 또타러기지에 오셔서 짐을 맡기시면 됩니다.
6. 간편한 생활물류서비스로 가까운 유인보관소에서 생활물류 배송 서비스 운영 중입니다
배송서비스는 온라인 혹은 현장 접수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장 접수는 인천공항 제1·2 터미널에 각각 위치한 한진 택배영업소와 서울역, 홍대입구역, 명동역, 김포공항역에 설치된 티러기지(T-Luggage)에서 가능합니다. 참고로 T-Luggage는 보관 및 배송서비스 이용 가능한 역사 내 편의시설입니다.
온라인 접수는 티러기지 누리집(tluggage.c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외국인 사용 편의성을 위하여 3개 국어(영어, 중국어, 일어)를 지원합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예약자는 당일 배송서비스 특성상 운송량과 배송시간에 제약이 있어 신청일 다음날 배송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음날 온라인으로 예약한 인계장소에 방문하여 짐을 맡기고 일정을 즐긴 뒤, 인수장소에서 다시 짐을 찾으면 됩니다. 인수 및 인계장소는 모두 공항 한진 택배영업소 및 4개 역 티러기지로 동일합니다.
아래사진은 서울역, 홍대입구역, 명동역, 김포공항역에 설치된 또타러기지 전경입니다.
배송서비스 이용 요금 살펴봅니다.
서울시자료에 따르면 캐리어 배송서비스 요금은 캐리어 사이즈와 배송 권역, 이용 시기(주중/주말)에 따라 책정되었다고 합니다. 주말은 이용고객이 집중되어(주중 일 평균 대비 약 2배), 수요 분산을 위하여 요금이 더 높다고 하네요. 캐리어 배송 요금체계는 아래와 같으며, 초기 사업 홍보를 위해 6월 11일까지 S/M은 18,000원, L은 23,000원, XL는 28,000원 등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세부 이용요금은 아래사진 오른쪽과 같습니다.
서울시는 6월 중순 이후 서울 곳곳으로 서비스 확대 예정입니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6월 12일로 예상되는 서비스 안정화 시점 이후, 2호선 강남역, 잠실역, 종합운동장역 티러기지에도 배송서비스를 도입하며 짐을 맡길 수 있는 티러기지를 총 7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공사는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물품보관함(T-Locker)에서도 짐을 맡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합니다. 서울 곳곳에 뻗어있는 지하철 인프라를 활용하여 주요 관광지에 한정되지 않고 원하는 목적지 인근의 지하철 역에서 무거운 짐을 맡기거나 찾을 수 있게 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서비스 확대 이후 배송서비스 이용장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해외여행 시 캐리어가 꽤나 많은 여행의 제약사항인데요.
이런 불편을 이 양방향 캐리어배송서비스 해결해 준다면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그런데 혼자일 경우에는 크게 부담이 없어 보이는데 4인 가족 기준으로 요금을 적용해 보니 이것도 만만치 않네요,
암튼 이 서비스가 국내에 잘 정착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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