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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최근 12월부터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 내 LED전광판 및 안내방송을 활용한 실시간 긴급 안내방송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발표된 내용을 보고 12월 5일 저녁 버스 이용하면서 시내버스 전광판을 유심히 살폈는데 긴급사항이 없어서 그런지 뭐가 달라졌는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암튼 오늘은 서울시에서 최근 발표한 시내버스 긴급 공지 시스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시내버스 긴급공지 시스템 관련 서울시 발표 주요 내용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12월부터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에 비상시 실시간 긴급공지 시스템 도입합니다. 화재·지진 등 재난 발생 시 시내버스 차량 내 안내방송·전광판 통해 정보 표출합니다. 버스 운행노선 이탈, 행사 등으로 차량우회 시에도 관련 정보 제공하여 승객의 편의를 향상합니다. 대중교통 통해 재난정보 신속한 전파 효과 전망하면서 '편리한 서울 버스’ 안전성 더욱 강화합니다.
버스 긴급 공지 시스템이란?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버스 긴급 공지시스템은 버스에 탑승한 승객들에게 각종 재난정보 및 대형 사건·사고 등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메시지 음성(TTS)과 전광판 문자 서비스로 제공함으로써 그에 따른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가진 시스템입니다. 참고로 2023년 12월 초 기준으로 서울시에서 운행하는 버스는 7,382대입니다.
서울시 긴급공지 시스템 구성도
긴급 상황 발생에 따른 긴급공지 종류는 화재, 지진, 폭우, 도로파손, 건물붕괴 등의 재난정보, 전쟁과 교통사고, 대형참사 등의 대형 사건/사고, 운행노선 이탈, 차량우회(집회, 거리 시위 등) 등의 긴급공지, 오늘의 날씨, 교통정보, 각종 뉴스 등의 각종 정보입니다.
긴급상황 발생 시 lte 무선통신망을 통해 버스로 전송되는 구조로 되어 있네요. 관련 긴급 상황 정보는 음성안내와 긴급 문자로 표출이 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버스에서는 "다음 정착역은 ***입니다." 등등의 음성 안내만을 경험했는데 이제부턴 긴급상황에 대한 안내도 음성으로 들을 수 있어 스마트폰에 열중한 승객들에게 긴급상황 발생에 대한 집중도를 더욱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사실 전광판 글씨는 스마트폰 놀이 하느라 잘 보진 않잖아요.
서울시 버스 긴급 공지 시스템 추진경과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실시간 긴급공지 안내방송 시스템은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실시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2019년도부터 꾸준하게 준비했고 시범운영을 거쳐 이번에 전체 시내버스 차량을 대상으로 시행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더불어 서울시의 긴급 안내시스템 도입은 시내버스 서비스의 안전성을 보완하는 시금석과도 같은 의미로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시스템을 도입하는 만큼 운영 성과와 실제 재난예방 실적 또한 귀추가 주목됩니다.
향후 전망
도착지 안내를 간절히 원하는데 갑자기 긴급 상황에 대한 음성 안내가 나오면 승객입장에서는 당황할 수도 있는 상황이 나올 것 같습니다. 따라서 도착지 안내가 긴급상황 안내에 묻히지 않도록 소리를 60:40등의 적절한 믹싱 조치가 있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긴급 상황 안내가 너무 길면 소음 공해와 과잉 친절 등의 오해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 또한 버스 탑승 시 관전 포인트이네요.
이젠 긴급상황발생 시 버스 음성 정보 안내, 스마트폰 울림, 전광판 등등 다양하게 관련 정보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대피 등에 대한 모든 판단은 본인 역할로 보입니다. 긴급상황 발생 정보 인지시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머릿속으로 한 번쯤 시뮬레이션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여러분의 안전을 응원합니다.
2023.12.02 - 실시간 측위 보정 정보 서비스와 이용 방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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