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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황해 해물 칼국수 _ 포켓몬에게도 소문난 식당

맛집

by happyfuture 2020. 1. 2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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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황해 해물 칼국수는 포켓몬에도 소문난 듯 보입니다.

영종도 마시안해변길에 있는 황해 해물칼국수 식당은 맛도 일품이지만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포켓스톱을 "황해 해물칼국수"라고 하는 식당 이름으로 [아래 사진]과 같이 지정되어 있더군요.

맛집 소개에서 웬 포켓몬고 이야기냐고 의아해하시겠지만 그 이유는 웨이팅. 이 식당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하는데요. 책 보는 사람, 게임하는 사람, 대화하는 사람, 멍 때리는 사람, 안에서 음식 먹는 거 쳐다보는 사람 등 다양한 부류에 사람들이 있는데요. 포켓몬 고를 즐기신다면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지 않습니다.

황해 해물칼국수 이름으로 세워진 포켓스톱

포켓 스톱 지정조건은 예술작품, 교회, 공공기관 등 공공성이 강한 장소가 우선인데요. 그런데 이곳은 공공장소가 아님에도 포켓 스톱이 있는 것이 꽤나 의아스럽더군요. 암튼 이게 있어서 저에겐 웨이팅 40분이 4분 같았습니다.

게임 포켓몬고안에 이렇게 포켓 스톱이 배치됨에 따라 이곳은 포켓몬들에게도 소문이 많이 났습니다. 그러니 웨이팅은 언제, 어느 때 오시든 각오는 하셔야 됩니다. 그러나 포켓몬 게이머들에겐 포켓 스톱과 체육관 등이 많은 위안을 줄 것입니다. 울 일행은 [아래 사진]과 같이 해피너스, 럭키 등을 체육관에 올려놓고 왔습니다..

황해 해물칼국수로 배치된 포켓스톱

 

딴 길로 많이 들어간 것은 아니지요.. 지금부터는 영종도 인근에 있는 "황해 해물칼국수"에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설날전날인 24일 저녁 시간대였는데요. 명절 전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시간이 40분 정도 된다고 안내가 되어 있더군요. 기다린 지 약 20여분 지난 뒤에는 [아래 사진]처럼 "영업 종료" 안내와 함께 대기 예약을 받지 않네요. 

대기시간 알려주는 안내판

 

이곳의 위치는 마시란로 37길에 위치해 있는데요. [아래사진]에서 자기 부상 열차역인 용유역과도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그렇게 불편하진 않답니다.

 

황해해물칼국수 위성사진(네이버 지도 캡처)

 

마시란로 37길을 지나다 보면 [아래사진]과 같은 입간판이 보인답니다.

 

입간판

 

차림표입니다. 

해물칼국수 단품 하나 밖에 없네요. 산낙지나 전복 추가가 가능한데 이것의 가격은 해물칼국수와는 별도입니다. 저희 일행은 5명이서 해물칼국수만 4개 주문했습니다. 인원수대로 주문하면 남길 것 같았거든요.

 

차림표

 

밑반찬입니다.

김치, 깍뚜기, 그리고 고추절임 등 3가지가 나오는데요. 저는 이곳의 김치와 깍두기가 참 맛있더군요. 입에 착착 달라붙어요.

입에 쫙쫙 달라붙은 김치

 

해물 칼국수입니다.

이게 4인분입니다. 비쥬얼이 군침 돌게 생겼지요...ㅋㅋㅋ. 저는 밀가루 음식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그런데요 국물이 끝내주는 맛을 가졌기에 칼국수를 안 먹어 볼 수가 없답니다. 더군다나 칼국수를 씹으면서 느껴지는 밍숭 밍숭 한 맛을 위에 있는 김치와 깍두기가 제대로 보정해 줘요.

 

해물칼국수 4인분

 

그런데요. 이 해물칼국수는 들어가야 할 결정적인 재료가 빠진게 하나 있습니다.

저는 그게 없어도 맛있던데...

저 혼자만 갔으면 몰랐을텐데요. 울 마누라님의 눈에는 빠진 그 재료가 딱 걸린 거예요. 

그게 뭔지 아세요? 

식당 관계자 불러 "이래저래 뭐가 빠진것 같다고 컴플레인....." 식당 관계자는 곧바로 인정하면서 "바빠서 주방에서 그것을 빠뜨린 모양이다."라고 하면서 바로 조치를 해 주더군요.

 

황태 빠진 해물칼국수

 

그게 뭐냐고요?

ㅋㅋㅋ. 바로 이 "황태"입니다. 우리의 해물칼국수에는 [아래사진]에 있는 이것이 빠졌던 것입니다.

 

나중에 해물칼국수에 추가된 황태

 

식당 관계자의 빠른 조치로 [아래 사진]과 같이 황태가 들어가게 되었네요. 조치방법은 "끊인 황태를 우리의 해물칼국수에 추가"하는 것으로 해결했답니다.

 

황태가 추가로 들어간 해물칼국수

 

[아래 사진]은 해물칼국수에 들어간 홍합, 바지락, 동죽 등의 해산물입니다. 안에 들어간 알맹이를 빼먹는 재미가 남다르지요. 

 

홍합, 동죽, 바지락이 들어간 해물칼국수

 

이 해물들을 젓가락으로 빼먹다 보면 손가락이 아파요. 그 정도로 해물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지요. 

 

알맹이 빼먹다 보면 손가락이 아파요~~~

 

40분 웨이팅 했지만요. 저는 포켓몬 잡느라 그 시간이 4분 같이 빠르게 지나갔지만 함께 했던 어르신과 울 가족들은 기다림이 그렇게 길지 않았다고 하네요. ㅋㅋㅋ

대기장소가 식사하는 홀과 아주 가깝게 붙어 있어요. 그래서 홀을 바라보면 식사하는 사람과 눈이 마주칠 때가 있는데요. 순간이지만 꽤나 민망하더군요. ㅋㅋㅋㅋ. 그러니 대기 시 홀 쪽 보지 말고 반대편을 바라보세요. ㅋㅋㅋ

암튼 이 가게는 포켓몬들에게도 "영종도의 해물칼국수 맛집, 해물을 풍부하게 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그러니 얼마나 사람 많겠어요. 만약 가신다면 웨이팅 감안하시고 느긋하게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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