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만보기 업데이트 시 신중하게.. 1만 보 기준 보상액이 반토막 이상으로 줄어듭니다.
지난 21일 앱 토스에는 "토스 만보기 서비스 이용 안내"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서비스 이용 소개를 게시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만보기 리워드 사용자가 매일 회사에서 제시하는 개별 미션을 완료한 후 해당 미션을 클릭할 때에 지급됩니다."라는 것인데요. 여기서 "개별 미션"이 뭐가 될지 궁금했는데요. 어제 이 앱을 업그레이드한 후에 궁금증이 해소되었네요.
참고로 1월 22일 기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기준)에는 새 버전의 새로운 기능을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는데요. 토스 만보기 보상에 대한 내용은 없습니다.
• 해외결제가 가능한 토스 카드를 출시했습니다. 수수료 면제 혜택으로 해외직구, 해외여행도 토스 카드와 함께하세요.
• 만보기 친구의 걸음 수를 확인하고 다양한 메시지를 보내보세요.
• 내게 맞는 대출 찾기에서 이제 9개 금융사의 대출금리를 한 번에 심사받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 개설 탭에서 내게 맞는 대출 찾기를 통해 여러 은행의 대출 금리를 한 번에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 기타 보고된 버그나 개선사항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업데이트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아래 사진]은 업데이트하지 않는 동료의 토스 만보기 UI입니다.
여기에서 6,447 걸음을 걸었는데요. "64원 받기"가 활성화되어 있어요. 걸음수 바의 오른쪽을 보면 "최대 100원"이라고도 표시되어 있지요. 이는 1만 부를 걸으면 최대 100원을 보상으로 준다는 의미거든요.
그런데요. 업데이트된 UI를 보면 기가 막힐 거예요.
[아래 사진]은 최신 버전이면 다 좋은 줄 알고 업그레이드 한 나의 토스 만보기 UI입니다.
1만 2,074보를 걸었음에도 토스 만보기는 업데이트 이전 100원을 주던 보상이 "프로 뚜벅이 30원"에 해당하는 30원이 보상됩니다. 결국 1만 보 기준으로 본다면 업데이트하면 보상이 70원이 주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지요.
토스 측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리워드 받기를 [아래 사진]과 같이 "친구 합산 5만보 이상 걸었을 경우 최대 100원 보상"으로 변경했더군요. 이제 토스 업그레이드 한 사람은 업데이트 전처럼 혼자서 100원 보상은 7시간 이상을 걸어야 하기에 꿈에서나 가능할 거라 봅니다.
이러니 "토스를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없다."라는 것이 자명하지요.
토스 측은 "친구들이 많으면 5만보 달성은 아주 쉽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게 현실은 그렇게 녹록지 않지요. 가족이 아닌 친구들에게 나의 사생활인 걸음수까지 함께 공개하는 것은 썩 내키지 않은 부분이거든요.
업그레이드하지 않는 방법은 플레이스토어에서 "자동 업데이트"를 해제시켜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느 순간에 업그레이드되어 보상금액이 뚝 떨어집니다.
2020/01/24 - [일상정보] - 토스 만보기에서 몇 보를 걸어야 상위 10%에 들까?
2020/01/22 - [일상정보] - 토스 만보기 새로운 보상 시스템, 개별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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