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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불편신고, 안전신문고 앱 오는 12월까지 통합

미래산업

by happyfuture 2020. 2. 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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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사항을 신고하는 ‘생활불편신고’, 안전 위협 요소를 신고하는 ‘안전신문고’ 앱 2개가 오는 12월까지 하나로 통합된다."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 내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하루 1만보 걷기 생활화로 동네 구석구석 걷다 보면 에어컨 실외기 설치 위치, 보일러 배기통 위치 등 생활불편사항이 좀 보여요. 건건 별로 보일 때마다 다 신고했다가는 제명에 못 살지요. 그런데 간혹 "이것만은 신고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스마트폰을 열면 [아래 사진]과 같은 앱 2개에서 어디로 해야 할지 꽤 혼선이 있을 때가 있어요. 생각하다가 때를 놓쳐 신고를 놓치는 경험을 가끔씩 하고 있답니다. 

생활불편신고, 안전신문고 앱 아이콘

이뿐만이 아니지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스마트불편신고"까지 가세하면 그 혼선은 3배로 넓어져요.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

이러한 국민들의 불편사항을 감지 했는지 최근 행안부는 "올 하반기부터 불편사항을 신고하는 ‘생활불편신고’ 앱이 주변의 모든 안전 위협 요소를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로 통합된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안전신문고 앱 운용 현황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안전신고는 약 102만 건으로 2018년 24만여 건 보다 4배가량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80% 정도인 82만여 건에 대한 개선이 완료되어 사고 예방과 사회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고 합니다.  특히, "‘4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도입(‘19.4.17)으로 신고 건수가 대폭 늘어났으며, 이로 인해 그동안 수도권에 편중되었던 신고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라고 합니다.

"생활불편신고" 앱 운용 현황

행안부 자료에 따르면 생활불편신고 앱은 불법 광고물·쓰레기 방치 등 13개 분야 생활불편 신고를 할 수 있는 앱으로 2012년 출시하여, 현재까지 775만여 건의 불편신고를 접수했다고 합니다. 이 앱은 사용자 혼선 등 유사한 신고시스템 운영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생활불편신고 앱을 12월까지 안전신문고로 통합합니다.


2020년 안전신문고 주요 개선사항 

올해 안전신문고는 생활불편신고 통합,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 주 정차 신고 등을 추가합니다. 이 가운데 몇 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4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대상에 ’ 어린이 보호구역‘ 추가입니다. 지금은 소화전 주변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위 등 4개 구역이 신고대상이나 관련 기준을 마련해 상반기 중으로 확대 시행합니다. 

두 번째는 본인이 신고한 내용을 4주 후에 확인하고 조치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재신고할 수 있는 해피콜 서비스와 인공지능 대화형 서비스(챗봇 등)를 연내 도입 합니다.

세 번쨰는 불법 주정차 신고의 경우 사진의 위변조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즉시 신고만 가능했지만 안전신문고 앱에서 촬영한 사진을 저장하여 다른 장소에서도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상반기에 도입합니다.

세부 내용은 [아래 사진] 같습니다.

2020년 안전신문고 개선사항 주요내용(출처: 행정안전부 누리집)

생활불편신고가 안전신문고로 통합되어 하나 되는 것은 좋은데 그다음 서울시에 운영하는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는 또 어떻게 방향이 정립될지 궁금해지네요. 이것도 거의 중복인데 말이지요. 추이를 모니터링해봐야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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