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주차 시대를 선도할 스마트 주차 로봇 서비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서울 여의도 아일렉스 빌딩에서 본 "유료 무인주차장" 안내문으로 "당 주차장은 24시간 무인정산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즉 이곳은 무인은 주차가 아니라 정산시스템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앞으론 "스마트 로봇 서비스"가 활성화 되면 그때 "무인 주차장"은 정말로 사람 없는 주차장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스마트 주차로봇서비스"는 주차장의 출입구에서 차량을 위치시키면 자동으로 자동차의 출고와 입고를 처리하는 무인주차시스템으로, 2019년부터 부천시와 ㈜㈜마로 로봇테크 등이 협력하여 개발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이 서비스가 19일 산업융합규제특례심의를 통과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주차 로봇 서비스의 안정적인 도입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고, 한 달 뒤인 3월에는 탑재된 운반대(팔레트)를 이용하여 주차할 수 있는 주차 차량 운반기(부천시차량운반기( 지정명칭 “나르카”)“나르카”)가 개발ㆍ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10월 현재 실증 테스트 단계로 이번 산업융합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통해 실증 특례를 받았습니다.
스마트 주차 로봇 서비스는 실증 특례 기준에 따라 부천시 내 노외주차장(중동 계남고가 밑, 기운영)과 인천시 부평구(삼산동 굴포천 먹거리 타운 지하 주차장)에서 2년간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 기간 동안주차 차량 운반기의 위치ㆍ경로 인식, 자동차 리프팅 및 이동 등의 운영시스템을 [아래 표]와 같이 검증하고 안전성을 보완해 나가게 될 계획입니다.
예로 위치/경로 인식에 대한 실증 내용은 QR 코드 인식 속도 및 오차, 무선 통신, 동시 관제 가능 물류 로봇 수 확인입니다. 그리고 리프트/이동 장치 분야는 최대 리프트 가능 중량, 최대 중량 적재 시 이동 속도/경사도 등을 실증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표]를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구 분 | 실증 내용 |
위치ㆍ경로 인식 | QR코드 인식 속도 및 오차 무선 통신, 동시 관제 가능 물류 로봇 수 확인 |
리프트ㆍ이동 장치 | 최대 리프트 가능 중량 최대 중량 적재 시 이동 속도/경사도 |
안전장치 | 장애물 감지, 팔레트 결합 부위 센서 작동 여부 비상 정지 스위치 작동 여부 |
입ㆍ출고시간 | 주차장 내 전체 차량 입ㆍ출고 시간 (배터리 동작/충전 시간을 포함) |
주차 공간 효율성 | 자주식 또는 기존 주차장치 대비 추가 확보된 주차구획 면수 |
주차 로봇 서비스 실증단계에서 국토교통부는 "운반기의 안전도 인증기준 마련하고, 해당 서비스 주차장의 설치기준 및 안전기준 등에 대한 주차장 법령 규정을 개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더군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실증 특례를 거쳐, 주차 로봇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도입되면 주차장 이용 편의가 향상되고 주차대기(배회)주차 대기(배회) 차량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진출입로 공간 최소화 등을 통해 기존 주차장보다 30% 이상의 주차면을 추가 확보할 수 있어 설치비용도 절약하는 효과가 있고, 사람이 차문을 여닫음으로 발생되는 문콕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주차장에 사람은 없고 로봇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영화 속 장면이 마구 마구 상상됩니다. 안전을 최우선이니 만큼 상용화전에 세밀하게 검증이 완료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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