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마곡에 위치한 서울식물원 봄꽃길 다녀왔는데요. 이곳에는 튤립, 수선화 등 수십만 송이가 만개한 상태로 방문객들을 반기더군요.
튤립, 수선화 등 봄꽃 분위기 전할게요.
서울식물원 홈페이지 새소식에는 "식물원은 지금 튤립, 수선화 12만 송이가 만개했습니다."라는 요지의 내용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세부 내용은 아래 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식물원에서 화려한 봄꽃의 향연을 만나보세요! 식물원은 지금 튤립, 수선화 12만 송이가 만개했습니다. 봄꽃은 이번 주부터 다음 주말까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니 주말 나들이 계획하신다면 서울식물원으로 나와보시는 거 어떨까요?
다만 온실은 입장 가능인원 30% 수준(220명)으로 운영하고 있어 주말 오후 2시부터는 긴 대기줄이 발생합니다. 주말 오전(09:30~13:00)에 오시면 편리하고 쾌적하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식물원에 가면 [아래사진]과 같이 "서울식물원 봄 꽃 길"이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고요. 그 옆에는 수선화 거리와 튤립 거리 현수막이 붙어 있었습니다.
봄 꽃 길 튤립 거리와 수선화 거리는 서울식물원 호수원 인근에 조성되었습니다. 대체로 튤립거리는 바닥이 콘크리트인 반면에 수선화 거리는 흙길이 약간 있어 걷기가 편했습니다. 호수원을 한 바퀴 돈다면 이 봄 꽃 길을 모두 탐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식물원 측에 따르면 봄 꽃 길에 식재된 튤립과 수선화가 12만송이가 된다고 했는데요. 정말 그런지 세어 볼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호수원 인근이 [아래 사진]과 같이 꽃밭이었습니다.
만개한 튤립이 형형색색으로 참 곱습니다. 비쥬얼도 얼마나 진하고 이쁜지요. 그림으로 이런 색을 표현할 수 있을지가 궁금해지네요.
개인적으로 수선화보다 튤립 봄꽃길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요. 그 이유는 [아래 사진]과 같이 색감이 너무도 곱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이 봄 꽃도 튤립이라고 하네요.
봄 꽃 길 주인공은 수선화와 튤립인데요. 이곳에는 무스카리가 조연으로 출연합니다. 아마도 색감을 종합적으로 맞추기 위해 이런 설계를 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아래 사진은 봄꽃길 수선화 거리입니다.
백과사전에 따르면 이 수선화는 비늘줄기에 속하는 내한성이 강한 가을 심기 구근으로 이른 봄에 개화된다고 하네요. 색감이 어쩜 이렇게 오묘한지 모르겠어요. 이러한 신통방통 때문에 사람들이 꽃을 좋아하는 모양이에요.
[아래 사진] 또한 봄꽃길 수선화 거리에 핀 수선화입니다. 수선화 옆에 가끔씩 튤립도 보입니다. 한집에서 고양이와 개가 친하게 지내는 그런 형국처럼 느껴집니다. 닭과 개가 한방에 오손도손 잘 사는 것처럼요...
서로 자기 자태를 뽐내려고 싸우지 않으려나 모르겠어요...
[아래 사진]은 튤립 꽃봉오리입니다...
만개한 튤립에 비하면 이것은 이제 꽃망울을 터트리려고 하네요..
지금까지 서울식물원 봄꽃길 튤립과 수선화 거리에 대해 소개했는데요. 올 4월 초 만개한 벚꽃은 내린 비에 꽃잎이 무너지는 상황이었는데요. 이 수선화와 튤립은 비가 오니 더욱더 색감이 살아나더군요. 벚꽃보다 맷집이 아주 강해 보였습니다. 사실 제가 이곳 방문한 날 날씨는 비가 왔거든요. 그래서 우산 들고 봄 꽃구경했답니다.
2020.08.30 - 서울식물원, 빅토리아 수련 개화 사진 공개 (2020년 08월 06일)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