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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천년, 죽어 천년 산다는 주목, 오래 오래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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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ppyfuture 2021. 5. 2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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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천년, 죽어 천년 산다는 주목!! 오래오래 살아라.

올해 1월부터 과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및 동물원 둘레길이 무료 개방되었는데 저는 이 사실을 뒤늦게 알고 최근 동물원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동물원 둘레길 중간쯤에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산다는 "주목"이 보이는데 그 앞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안내문이 참 애처롭더군요. 

 

어떤 내용인지 소개할게요.

주목아 오래 오래 살아라~~과천 서울대공원 

"주목" 옆에서 더욱더 주목 받는 소나무

동물원 둘레길에서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산다는 "주목" 나무보다는 사실적으로 이 나무 옆에 바람 풍선처럼 생긴 [아래 사진]과 같은 소나무이지요.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전등 같은 느낌도 나기도 하고.. 좀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이 소나무 옆에 안내문이 있는데 당연히 저는 "이 소나무에 대한 설명이겠지!!"하고 가까이 갔어요. 그런데 내용을 보니 이 소나무가 아니고 오늘 소개하는 "주목"나무에 관한 것이더군요.

주목 나무 옆에서 더욱더 주목 받는 소나무

<주목아 오래 오래 살아라.> 안내문

소나무 옆에 선 안내문에는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주목" 나무는 2019년 10월부터 이곳에서 자라고 있네요.

이 주목은 1985년 서울대공원을 개원할 때 관리사무소 앞 화단에 심어진 나무로, 처음에는 잘 자랐으나 최근 10년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과 가뭄으로 잎이 노랗게 변하는 등 잘 자라지 못하여 우리 공원내 주목 생육에 적합한 이곳에 2019년 10월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하여 주었습니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을 산다는 주목이 좋은 환경에서 천수를 누리면 좋겠습니다. 
- 서울대공원-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산다는 "주목"

2019년 10월부터 이곳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 "주목"입니다. 푸른 잎을 보니 생장 상태가 그렇게 나빠 보이진 않습니다. 서울대공원 바람처럼 저도 "이 나무가 이곳에서 천수 누리길 소원" 했습니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산다는 "주목"

그리고 나무 "주목"에 대해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니 다음 백과사전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주목 세 그루가 천연기념 울 433호로 지정되어 있다."라는 내용이 나오더군요. 관련 내용 일부 발췌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강원도 정선 사북읍을 못 미처 철쭉꽃으로 유명한 두위봉이란 곳이 있다. 이곳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주목 세 그루가 천연기념물 433호로 지정되어 있다. 가운데 맏형의 나이는 자그마치 1천 4백년이나 되었으며, 지름은 세 아름에 이른다. 김유신 장군과 계백 장군이 그의 동갑내기다. 삼국통일의 소망을 달성한 승자나 백제의 최후를 몸으로 저항했던 패자나 모두 영욕의 세월을 뒤로한 채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 버렸다. 그러나 주목 세 그루는 지금도 두위봉의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100년을 넘기지 못하는 사람들을 불쌍하게 내려다보고 있는 것 같다. <출처: 다음 백과사전>

혹시나 서울대공원 동물원 둘레길 걷다가 이 나무 "주목" 보시면 천수를 누릴 수 있도록 빌어 주시기 어떨런지요. 나무 위치는 [아래 사진]에서 적색으로 표신 된 경로에서 오른쪽 "선녀 못이 있는 숲" 인근인 듯 싶은데요. 핀셋처럼 정확하게 가리키기가 어렵네요.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 둘레길 경로: 주목 나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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