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 카페인 앤드테라스에 전시된 빵들이 어찌나 예쁘던지요... 익숙하지 않은 빵 이름, 맛보다는 그냥 예뻐서 충동구매했던 팡도르 체험기입니다.
인터넷에서 "앤드테라스"를 검색하니 오늘 소개하는 앤드테라스와 내유점, 파주점 등 3개가 검색되더군요. 울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고양시 일산동구 위시티1로에 있는 앤드테라스였습니다. 내비 맞추고 출발.... 사실 앤드테라스는 와이프님이 말해주기 전에는 전혀 몰랐던 베이커리 카페였답니다.
[아래사진]은 베이커리 카페 앤드테라스 건물 외벽에 자리 잡은 간판입니다.
[아래사진]은 베이커리 카페 앤드테라스 1층에 자리 잡은 넓은 주차장입니다. 방문 요일이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된 차가 몇 대 없더군요. 그리고 사진에서 앞부분에 주차된 차량은 갤럭시 s21 개체 지우기 기능으로 다 날렸습니다. ㅋㅋㅋㅋ
브런치 메뉴와 가격입니다. 가리비 관자 오일 파스타 1만 8천 원 등 콥 샐러드, 아보카도 쉬림프 오픈 샌드위치 등이 준비되어 있네요. 이와 달리 베이커리는 종류가 많아서 그런지 아래 사진과 같이 정리된 메뉴가 없습니다.
[아래 사진]이 앤드테라스 매장 안에 펼쳐진 팡도르입니다. 연유 브레첼, 맘보스, 모찌모찌, 생크림 몽블랑 등 다양한 베이커리가 준비되어 있는데 제 눈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이 팡도르였습니다. 가격대는 사진 속에서 5천200원인지 6천2백 원인지 보일 듯 말 듯 하네요. 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아래 사진]은 생크림 몽블랑으로 가격은 7천5백 원인데 생김새가 팡도르와 아주 유사합니다. 베이커리마다 네이밍 없으면 이것이 저것인지 저것이 이것인지 저는 한 개도 모르겠더라고요.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먹어보는 베이커리 팡도르...이 빵의 뿌리는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인터넷 지식백과에 따르면 이 베이커리는 "이탈리아 베네토 주 베로나(Verona)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달콤한 빵이다."라고 설명하더군요. 생김새는 "끝이 잘린 원뿔형 몸통에 여덟 개의 꼭짓점을 가진 특별한 별 모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라고 하는데 베이커리 카페 앤드 테라스에서 이것을 먹을 때는 이런 느낌 전혀 받질 못했네요.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판도로는 이탈리아 베네토 주 베로나(Verona)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달콤한 빵이다. 베로나 출신의 인상파 화가 안젤로 달로카 비앙카(Angelo Dall'Oca Bianca)에게 영감을 얻어 만든 이 빵은 끝이 잘린 원뿔형 몸통에 여덟 개의 꼭짓점을 가진 독특한 별 모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설탕과 버터, 달걀을 많이 사용해 달콤하고 부드러우며 특유의 바닐라 향이 풍부하다. 19세기 말 베로나 출신의 페이스트리 셰프 멜레가티(Melegatti)가 특허를 출현하면서 공식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했으며, 밀라노의 파네토네(Panettone)와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빵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판도로 (세계 음식명 백과, 김소영, 장은아) |
위 내용에는 "설탕과 버터, 달걀을 많이 사용해 달콤하고 부드러우며 특유의 바닐라 향이 풍부하다."라고 적시되어 있는데요. 베이커리 카페 앤드테라스에서 맛본 팡도르는 부드러운 맛은 기억이 나는데 바닐라 맛은 고개가 갸우뚱 해지네요. 먹기 전 공부하고 갔어야 되는데 이렇게 다녀온 뒤에 기억하려 하니 확실한 울림 없는 것은 재생이 어려운 부분이 있네요.
대신 베이커리 카페 앤드테라스에서 맛본 이 아이스라테는 그 맛이 확실하게 기억이 납니다. 울 마누라님께서 이 커피에 대해 "맛있다"라는 표현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 커피는 가벼움이 아닌 중후한 목 넘김이 제 취향에 딱이었거든요.
사실 제가 방문한 이 일산동구 위시티 베이커리 카페 앤드테라스 내부 인테리어는 상당히 깔끔하고 세련되었는데요. 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뷰는 그렇게 편하지 않았어요. 한쪽은 건물 신축공사 한쪽은 빼곡한 아파트 콘크리트 건물이었거든요. 안이 답답해서 밖으로 나가면 이 불편함은 더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에는 내유점이나 파주점으로 가보려고요.
이때는 베이커리 "팡도르"가 어떻게 생겼는지 눈 크게 뜨고 보고 또 맛을 느껴보려고 합니다.
2020.07.30 - 마곡카페 ] 아제 분위기 No, 커피 맛 Good, 카페 "플루이드(Fluid)"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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