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 처제가 송추 인근에 있는 "오시에" 카페 가서 커피 마시고 오자 콜 합니다. 단풍 구경도 할 겸 울 가족은 콜 하고 내비게이션에 이 카페를 입력하고 출발합니다. 이곳에서 전 "더티 라테"라는 커피를 난생처음 먹어 봤습니다. 달짝지근함과 함께 당 부족시 젤 먼저 생각날 것 같은 그런 맛이 꽤 울림 있더군요.
오늘은 송추 인근에 있는 커피 카페 "오시에"의 첫인상, 주변 분위기, 주차 등 이것 저것 소개할게요.
네비게이션은 커피 카페 오시오가 가까이에 있다고 하면서 거리와 시간이 2-3분 이내라고 알려줍니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면서 수목이 즐비한 대형 카페 같이 생긴 그런 건물을 찾았으나 그것은 보이지 않고 북한산 경남 이너스빌 아파트 공사 현장만 보입니다.
순간 네비게이션 입력을 잘못했다 생각하고 공사장 주변에 차를 주차하고 주소를 확인하는 순간 바로 옆에 하얀 건물로 로 보이는 아주 작은 카페 같은 것이 보이는데요. 그 건물을 자세히 살펴보니 이곳이 바로 우리가 찾던 그 송추 커피 카페 "오시에" 이더군요.
이곳은 [아래사진]과 같이 아파트 공사 현장과 아주 가까이 있습니다. 방문 전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차는 이곳 인스타그램 누리집에 "가게 바로 앞에 이중주차해주세요"라고 적시되어 있는데 외곽 대형 카페의 편안한 주차장 생각하면 아니되옵니다.
이 커피 카페는 2층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다락방 분위기 플러스 공사현장뷰가 보입니다.
영업시간은 목금토일 영업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시간 또한 12-17, 주말은 12-19로 적시되어 있으니 이 또한 방문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더티라떼, 토마토와 바게트, 쿠콘, 밀크티를 주문했습니다. 가격대는 아래 사진 오른쪽과 같은데요. 울 가족들은 전반적으로 가격이 착하지는 않다는 총평을 하네요.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더티 라테"를 맛봤습니다. 메뉴 이름도 생소하고 해서 다음 포털을 좀 뒤졌습니다. 그랬더니 그곳에 더티-커피(dirty-coffee)는 "커피 위에 크림이나 우유를 흘러넘치도록 듬뿍 올리고 그 위에 시럽이나 초콜릿 파우더 따위를 뿌린 커피"라고 알려주더군요.
그리고 2018년 8월 모 인터넷 기사에서는 이 커피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더군요.
'조금 더 더티(dirty)하게 만들어주세요!" 요즘 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심심치 않게 하는 주문이다. 서울 한남동, 가로수길 등의 카페들이 일제히 '더티 커피'를 선보이면서 생겨난 일이다. 더티 커피는 커피 위에 크림이나 우유를 넘칠 만큼 듬뿍 올리고 그 위에 초콜릿이나 원두, 계핏가루 등을 흩뿌린 커피다. 소셜 미디어에 누가 더 지저분해 보이나 경쟁하듯 더티 커피 사진이 1만여건 올라올 정도로 인기다. 한 모금 마시면 입가에 크림과 초콜릿이 잔뜩 묻지만 사람들은 이 모습을 '인증 샷'으로 남기며 좋아한다. |
출시된 지가 이렇게 옛날인데 난 이것을 이제야 마셔 보다니..
[아래 사진]이 이날 송추 커피 카페에서 제가 마신 더티 라테입니다.
위 설명처럼 그렇게 더티하지 않습니다.
맛이 왜 그렇게 오묘한지 위에서 설명한 제조법을 보고 알았습니다.
뭐 나이 들어서 그런지 가끔씩 당부족 현상이 있는데 그럴 때 이거 마시면 즉방 해결될 것 같았습니다.
왼쪽에 있는 메뉴는 토마토 우렁차, 오른쪽은 밀크티입니다.
제가 직접 맛보지 않아서 이에 대한 평가는 패스합니다.
이곳에서 맛본 또 다른 메뉴입니다.
사진 왼쪽은 쿠콘, 오른쪽은 토마토와 바게트입니다.
쿠콘이면 쿠키와 콘의 합성어 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스크림과 조화가 아포가토처럼 잘 맞더군요.
토마토와 바게트는 전체적으로 바삭함보다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더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바삭함을 원했는데.. 좀 아쉬움..
커피 카페 "오시에" 내부는 4인이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을 1개 정도 봤는데요. 이곳에는 "오시에는 작은 개인 카페입니다. 장시간의 노트북 사용, 스터디 모임은 삼가 주세요. 모두를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배려 부탁드립니다."라고 안내되어 있네요.
이곳에서 늦게 출발하면 서울로 가는 길이 차량 정체로 고생할 것 같아서 우리는 오래 있으라 해도 오래 있지를 못합니다. ㅋㅋㅋ.
우리 가족은 조그만 테이블에서 식사하다가 넓은 테이블 사람이 빠지길래 그곳으로 장소 옮겨서 [아래 사진]과 같이 시원하게 인증숏 찍었습니다.
우리 가족들의 말을 종합한 총평은 "전반적으로 만족"이었습니다. 이곳을 추천한 울 처제는 "다시 방문하고 싶다."라는 말을 강조하네요. 울 부부는 만약 다시 온다면 난 "더티 라테"만 울 와이프님은 "쿠콘"만 먹겠다고 하네요. 어째 이렇게 취향이 다 다른지 원.....
지금까지 커피 카페로 송추에 있는 "오시에"에 대해 소개했는데요.
이곳을 식물원 분위기가 나는 대형 카페를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조그마하지만 아담한 그런 카페로 알고 가셔야 실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50대인 사람이 오래 앉아 있기엔 의자 등등이 그렇게 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식사하는 동안 젊은 층으로 보이는 손님들 방문은 꾸준하게 이뤄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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