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600년 보호수 은행나무 소개

최근 전주한옥마을 탐방하면서 참죽나무, 은행나무 등 2종의 보호수를 봤는데요.

오늘은 이 중에서 600년 은행나무 소개할게요. 

더불어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은행나무길에 대한 역사도 함께 살펴봅니다.

자 그럼 600년 보호수 은행나무 보러 출발~~~~~

전주한옥마을 600년 보호수 은행나무 소개

은행나무 길 (Ginkgo Tree Avenue) 소개

600년 은행나무 근처에는 은행나무길에 대한 안내문이 있습니다.

이 안내에 따르면 "은행나무는 벌레가 슬지 않는 나무로 관직에 진출할 유생들이 부정에 물들지 말라는 뜻에서 향교에 심었다"라고 하는 문구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문은 아래표와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은행나무 길 전주에는 행교와 풍남동 길목에 수령이 600년은 족히 됨직한 은행나무가 서 있다. 은행나무는 벌레가 슬지 않는 나무로 관직에 진출할 유생들이 부정에 물들지 말라는 뜻에서 향교에 심었다고 한다. 풍남동 은행나무는 조선의 개국공신 월당 최담선생이 귀향한 후 후진양성을 위해 학당을 세우면서 전주최씨 종내 뜰 안에 심은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풍남동의 은행나무는 조선왕조 500년간 갖은 풍상을 겪으며 조선왕조의 흥망을 지켜본 산역사이며 전주가 호남 유학의 본행임을 상징한다. 그래서 전주 사람들은 정겹고 유서깊은 이름 은행나무 골목을 사링한다. 1982년 9월

 

아래사진은 은행나무길 안내문입니다.

은행나무길 안내문

600년 은행나무 보호수 이력

은행나무 근처에는 은행나무길 안내 외에도 보호수 이력 안내판이 있습니다.

보호수 고유번호는 9-1, 수종은 은행나무, 지정일자은 1982.09.20, 수령은 지정일 기준으로 580년(지정일기준), 나무둘레는 4.2m, 수고는 16m, 소재지는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3가 36-15입니다. 이 나무는 이 고장에서 가장 오래된 노거수로 은행나무 골목으로 전해 내려온다고 합니다.

전주한옥마을 보호수 600년 은행나무

보호수 600년 은행나무 전경

아래사진은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보호수 은행나무 전경입니다.

봐도 봐도 풍성한 느낌의 아름다운 경관이 주변 나무와는 품격이 다릅니다.

 

푸름 푸름이 특징인 5월.

새로 돋아난 은행나무 잎은 가지에 아주 그냥 풍성하게 달려 있어, 나무 전체적으로 풍성한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은행나무 신록은 봄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 중 하나인데 연둣빛 은행나무 잎이 바람에 흔들리며 반짝이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자료에 따르면  은행나무는 대기 중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흡착하는 효과가 뛰어나며, 봄에 새로 돋아나는 잎이 먼지를 제거하는 효과가 크다고 하는데요. 이것 때문인지 전주한옥마을 탐방하면서 미세먼지 많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네요.

전주한옥마을 보호수 전경

보호수 밑동과 줄기

가지에 매달린 풍성한 은행나뭇잎과 다르게 밑동과 줄기는 이 나무의 삶이 그동안 어땠을지 감이 옵니다. 밑동에서부터 높은 줄기까지 인공 치료 흔적이 역력하게 보입니다. 아마도 인간의 보호가 없었다면 이 은행나무는 거친 비바람을 견디어 내기가 힘들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주한옥마을 600년 보호수 밑동과 줄기

 

지금까지 전주한옥마을 은행나무길 역사와 600년 보호수 은행나무를 소개했는데요.

 

전주 한옥마을 은행나무길은 이곳의 명소 중 하나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가을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는 이곳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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