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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달아 둥근 달아 _ 관악산 둥근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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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ppyfuture 2020. 2. 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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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정월대보름은 지난 8일이었는데요. 이틀 지난 10일 이른아침에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에서 양재천을 따라 과천향교까지 걸었는데요. 그때 만난 관악산 둥근달, 청계산 일출, 양재천 물안개 등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들을 소개할게요.

먼저, 그날 날씨입니다.
이곳 날씨는 영하 3도이나 체감은 영하 4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모두 보통이었습니다.

10일 과천시 날씨

[아래사진]은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에서 양재천으로 진입하는 들머리에서 본 아름다운 둥근달입니다. 시간이 조금만 늦었어도 관악산 능선에 걸려 있는 저 달을 보지 못했을거 같네요. 스마트폰 갤럭시S10 5G로 최대한 댕겨서 촬영해서 그런지 사진이 좀 선명하지가 못하네요. 

관악산 능선에 걸려 있는 둥근달

‘순간 삭제(瞬間削除)’ 또는 ‘순식간(瞬息間)에 삭제됨’을 줄여 이르는 말인 "순삭"이라는 표현이 오늘 제가 본 이 둥근달을 두고 하는 말인듯 하더군요. 초단위로 둥근달의 모습이 변하더니 어느 순간 그냥 사라졌습니다.

순삭하는 둥근달

영하 3도.

이날도 양재천에는 물안개가 [아래사진]과 같이 아주 약하게 피어 오르더군요. 이보다도 짙게 물안객 피어오를때도 가끔씩 있는데요. 그땐 정말 장관입니다. 날이면 날마다 그 뷰를 볼 수 없다는것이 아쉽습니다. 

사진속에 보이는 저 철새는 이곳에서 자주 보는데요. 사람들에게 얼마나 익숙한지 잘 날아가질 않는답니다. 

양재천을 지키는 철새

아침 7시 40여분이 다 되어 가는 시간이지만 이곳은 분지라는 지형적특성으로 아직도 해가 보이질 않는답니다. 바로 앞에 해발 약 618m 되는 청계산이 있어 이곳은 다른 지역보다 해가 한참 늦게 보여줘요. [아래사진]에 보이는 저 산이 청계산입니다. 

청계산

[아래사진]은 양재천과 산책길입니다. 제가 걷는 아침 시간에는 사람구경하기 힘들정도로 이렇게 한산합니다. 

오늘 소개한 이곳은 과천 신도시 개발지역으로 지정된곳입니다. 본격 개발 시기가 되면 이 양재천 물줄기는 어떻게 변할지 저에게는 관전 포인트입니다. 부디 훼손되지 않고 자연 그대로 보존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상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에서 과천향교까지 양재천을 따라 걸으면서 본 풍경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목요일로 이번 주도 후반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신경 쓰면서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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