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식당은 부담스럽고, 매일 집밥 또한 물리고 해서 최근에 배달음식 매콤 불닭발 주문해서 코로나 블루 잠시 잊어봤어요.
배달음식 주문은 아워홈 식품점에서 "매콤불닭발"을 주문했어요. 이곳에서는 이 메뉴 특징을 " 직화 솥으로 볶아 불맛이 살아 있는! 매콤하고 꼬들꼬들한 신당동식 야시장 맛"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정말 그런 것인지 확인해보도록 할게요. 이 매콤 불닭발 가격은 [아래 사진]과 같은 것 1개에 3,980원 하더군요. 이 안에는 닭발이 6-7개가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요리법
배달음식 아워홈 매콤 불닭발 메뉴얼에은 이 요리법에 대해 "별도의 해동 없이 종이포장을 제거하고 비닐을 2cm 벗긴 후, 용기 그대로 전자레인지(700w 기준)에서 3분 조리해 드세요."라고 [아래 사진]과 같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전자레인지 용량이 1kw일 경우에는 요리시간은 2분 30초로 700w에 비해 30초가 짧습니다.
하지만, 울 마눌님께서는 "위 요리 법대로 하면 양념이 아까울 듯하다."라고 하면서 별도 냄비에 매콤 불닭발과 떡국떡을 넣고 가스레인지에 10여분을 끓이더군요. 이거 끊은 동안 집안에 퍼지는 그 매콤한 냄새는 정말 오감을 자극했답니다. [아래 사진]이 떡국떡이 들어간 매콤 불닭발입니다.
시식
시식의 기본은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는 것입니다. 맨 손으로 먹어도 되지만 양념 등이 손에 묻어 그 뒤처리가 번거롭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매콤닭발 하나 잡아 발가락 부위 전체를 입안에 넣어 초토화를 시킵니다. 그러면 입안에서 퍼지는 그 매운맛이 "코로나블루"를 싹 날려 버리면서 해탈의 순간이 보인답니다.
[아래사진]과 같이 불닭발이 온데간데 다 사라졌습니다. 입안에서는 거의 불이 난 상태이지요. 저는 사우나하듯 땀을 많이 흘렸답니다. 잘 됐지요. 뭐.. 코로나 19 영향으로 사우나도 한 달 이상을 못 갔으니까요... 배달음식 매콤 불닭발로 사우나 한번 멋지게 해결했습니다.
이 닭발 말고 별미가 또 있지요. 그것은 바로 [아래 사진]에서 보는 떡국떡입니다. 이것은 매콤 불닭발 양념이 촉촉이 흡수되어 그 맛이 명품이더군요. 먹다 보니 떡국떡이 몇 개 없는 것이 아쉬웠답니다.
이 떡국떡의 매콤함도 닭발 못지않습니다.
머리에 자꾸만 땀방울 맺혀서 포스팅을 끝내야 될 것 같아요.
정리하면요..
아워홈의 배달음식 매콤 불닭발 드신다면 꼭 "떡국떡" 추가해서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양념이 고루 베여 매콤 닭발보다 더 별미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 가겠습니까?
2020/03/29 - 오산맛집] 가성비 탁월한 개성손만두 오산점 _ 만두가 커서 마음도 넓어지는 느낌.
2020/03/25 - 옛날통닭으로 사회적거리두기 실천하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