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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 달콤 고소한 맛이 함께 어우리진 빵 "연유버터라우겐" 후기

맛집

by happyfuture 2020. 5. 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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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겐의 담백 고소함, 연유의 달콤함이 함께 녹아 있는 빵.

"연유 버터 라우겐"으로 브런치 어떠세요.

 

담백, 달콤, 고소한맛이 녹아 있는 빵, 연유버터라우겐 후기

지난번 뚜레쥬르에서 먹었던 "연유 바게트" 빵을 못 잊어 또다시 그 가게를 찾아 진열대를 한참 뒤졌는데 그 빵이 보이질 않네요. 관계자에게 "연유 바게트"는 어디에 있냐고 물어보니 "아직 입고되지 않았다."라는 답변 하네요. 아쉬웠지만 대안을 찾기 위해 저는 "그와 유사한 맛을 가진 빵을 추천해 달라?"하니 그분은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이 "연유 바터 라우겐"을 추천해주더군요.

연유바게트 대용으로 추천해준 빵 "연유버터라우겐"

연유 버터 라우겐 옆에 함께 전시된 이 "크림 코르네"도 군침 돌지 않나요?

연유버터라우겐과 함께 진열된 크림코르네 

라우겐?

이쪽 분야엔 초짜라 "라우젠(laugen)"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독일어 사전에 "1. 양잿물에 담그다   2. 술통 냄새가 옮다"라고 설명되어 있는데 웬 양잿물??? 등 더욱더 오리무중입니다. 그래서 좀 더 찾았는데요. 인터넷 신문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어 출처 밝히고 일부 발췌했습니다.

라우겐(Laugen)은 독일어로 양잿물을 뜻한다. 빵의 반죽을 양잿물(가성소다)에 데쳐 구운 빵이 라우겐슈탕에다. 양잿물에 반죽을 데치는 과정을 거치면 겉은 딱딱하면서도 바삭하지만 속살은 뽀얗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게 된다. 실제로 독일의 빵집에서는 라우겐슈탕에를 만들기 위해 양잿물을 이용한다고 한다. 출처: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76471

양잿물(가성소다)이 이렇게 빵을 만드는 곳에 사용한다는 것을 이 <연유 버터 라우겐>을 통해 알고 갑니다.

 

[연유버터라우겐] 제품과 영양성분?

이 빵을 팔고 있는 뚜레쥬르는 "담백한 라우겐 빵속에 달콤한 연유와 AOP 레스큐어 버터가 샌드 된 트렌드 인기 제품"으로 설명합니다. AOP가 뭔지는 저도 모르고 이것까지 공부할 시간이 없어 패스....

 

그리고 이 빵의 영양성분은 [아래사진]과 같습니다. 칼로리가 470kcal로 식사하고 이것을 디저트 등으로 먹었다면 1만보를 걸어줘야만 소모되는 열량이네요. 그래도 먹을 땐 맛있게 먹고 운동 열심히 하면 되지요..

 

연유버터라우겐 영양정보

이제 먹어봐야지요

뚜레쥬르 관계자분께서 예쁘게 담아준 포장지를 풀어 헤쳐 접시 위에 올려놓습니다.

햐... 보기만 해도 칼로리가 그릇에 철철 넘쳐흘러내릴 것만 같네요..

빵 겉 색상이 마치 족발색과 아주 비슷합니다. 그리고 첫인상은 무게감 있는 중년의 느낌이 온몸으로 전해옵니다. 이런 맛을 가진 빵을 만들기 위해 "양잿물을 이용한다."는 것이 신기 방기 합니다. 빵의 속살도 한번 보세요.. 아주 뽀얗지요.

빵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알맞게 자릅니다. 칼로 자를때 속에 든 연유와 버터가 이리저리 삐져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중후한 그 느낌 때문인지 자리 이탈하지 않고 그대로 잘 있네요.

 

 

조각난 빵은 한개 집어 입으로 가져가 봅니다. 

음....

담백 고소함..

버터가 있어 그런지 빵의 고소함이 배가 됩니다.

그리고 뒤따라오는 연유의 그 아련한 달콤함

혀를 자극하는 울림 있어요.. 

 

이 가격은 2,500원(통신사 할인)입니다.

 

5월 첫 날

오늘도

맛난 거 맛있게 드시고

운동도 맛있고 맛나게

하기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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