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겨울 간식 고구마, 감자, 옥수수를 동치미와 함께 먹으면 어떤 맛일까요? 한마디로 "코로나 블루 한방 해결 맛"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오늘은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소개하는 고구마, 감자, 옥수수 효능에 대해 살펴봅니다.
저 어릴적에 배고픔을 잊기 위해 추운 겨울날 부모님과 함께 고구마와 동치미를 곁들여 참 많이 먹었어요. 그리고 가을철 김장철 시즌에 땅에 묻어 두었던 배추 뿌리와 무도 곁들였던 생각납니다. 그런데 추운 겨울날 감자와 옥수수는 먹었던 기억이 일도 나질 않네요. 대신 여름철 옥수수 말려 만든 뻥튀기는 생각이 납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소개하는 대표 겨울 간식 고구마, 감자, 옥수수의 효능 등에 대해 소개합니다.
1. 고구마
이 고구마는 추운 겨울날 저의 배고픔을 해결해 주었던 구황작물 중 하나입니다. 지금은 달콤한 맛을 활용해 다양한 요리와 디저트에 널리 쓰이고 있지요.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라면 이 고구마 효능은 "고구마를 자른 단면에서 볼 수 있는 ‘알라 핀’이라는 흰색 유액 성분은 변을 부드럽게 해 장운동을 촉진하며,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 해소와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등 신경 안정에 도움을 준다."라고 하더군요. 또 "칼륨의 함량이 높아 혈압을 조절하고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며, 고구마의 줄기에는 칼슘, 철, 아연 등의 무기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라고 합니다.
식용방법으로는 "고구마전, 고구마튀김, 고구마맛탕 등 찌거나 삶고, 구워 먹으며, 적당히 썰어서 고구마밥을 해서 먹어도 맛있다."라고 하면서 "고구마 말랭이로 만든 간식은 인기가 많다."라고 하네요.
그런데 저는 어릴적 너무도 많이 먹어서 그런지 고구마 맛탕, 고구마 말랭이 등에는 손이 그렇게 자주 가지 않는답니다. 하지만 달콤한 고구마는 동치미와 함께 간식으로 자주 먹는 답니다.
2. 감자
이 감자는 쌀, 밀, 옥수수와 함께 4대 식량 작물 중 하나로 꼽히지요. 이것은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구황작물이면서 부식의 재료로 다양하게 이용되어온 친숙한 식품입니다.
효능으로는 "사과보다 3배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철분이 잘 흡수되어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며, 나트륨 등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해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라고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알려주네요. 특히 "감자에 풍부한 비타민과 섬유소는 피부 미백과 진정 효과가 탁월하므로 팩으로 활용한다."라고 합니다.
먹는 방법은 "찐감자, 통감자 버터구이, 감자전, 감자튀김과 같이 삶거나 굽고, 기름에 튀기는 등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해 요리하며, 치즈와 같이 섭취하면 감자에 부족한 단백질과 지방을 보충해 준다."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옥수수
이 옥수수는 적은 일손으로 많은 양의 작물 수확이 가능해 ‘순금의 열매’라고 불리지요. 밀, 벼와 함께 세계 3대 식량 작물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옥수수 효능은 "씨눈에는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 B1, B2, E와 칼륨, 철분 등의 무기질도 풍부하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변비 예방에 좋다"라고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수염은 이뇨작용을 하고 부기를 빼주어 차로 많이 이용되는데 옥수수수염 추출물에 들어있는 메이신 계통 물질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줍니다. 겨울철에는 "쪄서 냉동해둔 옥수수를 많이 먹는데 밥을 할 때 넣거나 다시 찜통에 쪄서 먹어도 맛있다."라고 하는군요.
먹는 방법은 "옥수수 콘샐러드, 옥수수 전, 옥수수 버터구이로 즐기며, 옥수수를 튀기면 30배 정도 잘 튀겨져서 간식용으로 많이 이용된다."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옥수수에는 "라이신, 트립토판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해 라이신이 풍부한 콩, 트립토판이 풍부한 우유, 고기, 달걀 등과 함께 섭취하면 좋다."라고 하네요.
<자료제공=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4. 동치미
지금도 그렇지만 어릴 적 엄마가 담가 준 동치미는 정말 꿀맛이었어요. 이 동치미는 무를 주재료로 만든 물김치를 말하지요. 강원도 사투리로는 '동지미'라고 하고 서남 방언으로는 '싱거운 김치'라는 의미의 '싱건지'라고 부르지요. 저도 성인 되기 전까지는 "싱건지"라고 불렀고, 도심에서 살면서 "물김치"라고 부르고 있답니다.
인터넷 나무 위키에는 이 동치미에 대해 재미난 애기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더군요. 그중에 하나가 동치미 역사인데요. 이 것은 "김치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형태의 김치 중 하나다."라고 하면서 "김치의 대표주자로 인식되는 빨간 배추김치보다 최소 4배 이상 역사가 오래됐다."라고 합니다. 이 애기는 처음 듣는 것이라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네요.
그 근거는 아래와 같다고 나무 위키는 말합니다.
고추는 임진왜란 즈음에 일본에서, 배추김치에 쓰는 배추 종자는 19세기에 중국에서 넘어왔다. 심지어 현재 배추 김치용으로 쓰이는 배추 종자는 산업혁명기에 우장춘 박사가 품종 개량한 것으로, 지금 모습의 배추김치는 1950년대 이후에나 나왔다. 반면 동치미는 고려 시대에 이미 기록이 확인되기 때문에 현재의 배추김치보다 그 역사가 훨씬 길다.
쌀쌀해진 날씨 그리고 코로나 확산으로 집콕 생활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겨울 간식 고구마, 옥수수, 감자 등을 동치미와 함께 드시면서 행복한 겨울나기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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