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고향집에 가다보니 도로가에 <왕새우직판장>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어머니 등 가족들과 소금구이로 소주 한잔 하려고 들렸습니다. 추석날 밤, 보름달 달맞이 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먹는 소금구이는 아주 일품이더군요. 오늘은 추석날 밤 가족들과 함께한 저의 자랑질 포스팅입니다. 더불어 새우 시세도 함께 공유합니다.
[아래사진]은 왕새우 직판장 전경입니다. 신안 압해도에서 이 새우를 가져 오는지 간판에는 지명이 적혀 있네요.
왕새우직판장 전경
직판장건물이 파란하늘과 너무 잘 어울리는듯 하여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참고로 직판장 홀에는 소금구이를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여러개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아래사진]과 같이 야외에도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여러명으로 구성된 한팀이 맛있게 이 새우를 먹고 있더군요.
왕새우직판장 건물 전경
차도에서 잘 보이도록 길거리간판도 [아래사진]처럼 설치가 되어 있더군요.
왕새우직판장 옥외광고
수족관에는 [아래사진]과 같이 새우가 가득 차있습니다. 이것의 정확한 이름은 "힌다리새우"라고 하지요. 지식백과에 따르면 이 새우는 "필수아미노산과 칼슘이 풍부하여 어린이들의 골격성장과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습니다."라고 하면서 구입요령으로 "몸이 투명하고 윤기나는 것과 껍질이 단단한 것이 좋다."라고 설명합니다.
저는 2kg을 포장 했습니다. 가격은 kg당 28,000원 하더군요. 그리고 직판장 관계자는 상하지 않도록 얼음을 채워 아이스박스에 잘 포장해 주네요.
보름달
생새우가 담긴 아이스박스를 열어 소금이 담긴 후라이팬에 새우를 올렸습니다. 시간이 약 5시간 정도가 지났음에도 이때까지도 새우는 살아 있더군요. 2-30분 정도 지나니 이것은 [아래사진]과 같이 색이 변하면서 고소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하더군요.
소금구이
떠오르는 보름달을 배경으로 소금구이한 새우를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보름달을 배경으로 한 소금구이
소금구이 하면 별미인 새우머리도 뺴놓을 수 없지요. 저희는 마늘과 함께 버터구이 해서 먹었는데요. 바삭하고 고소한것이 뭐 버릴게 한 개도 없더군요.
이 새우의 제철은 9-12월까지라고 하네요. 올 가을엔 소금구이로 맛도 챙기도 건강도 챙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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