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서 어르신이 서울 상경하셨네요. 코로나 19로 외식이 부담스럽다고 와이프님께서는 강서 수산시장에서 요즘 제철 해산물인 대방어회 떠서 편하게 집에서 먹자고 하더군요. 저는 콜......
오늘 포스팅은 2020년 11월 8일 기준 강서수산물시장 대방어 가격 그리고 맛 본 식감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여름 방어는 개도 먹지 않는다."라고 할 정도로 맛이 없다고 하는데요. 유독 찬바람 부는 겨울철만 되면 이 방어의 인기는 하늘을 치솟습니다. 그 이유가 겨울철에는 지방질이 많고 근육 조직이 단단해져서 그렇다고 하네요. 특히 이 대방어는 겨울 산란을 앞둔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제철이라고 해요.
이때 나오는 방어는 살이 통통히 올라 윤기가 흐르고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고 하지요. 인터넷 자료에 따르면 이 대방어는 "DHA·EPA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를 방지하는 비타민 D·E와 칼슘·인·철·나트륨·칼륨 등의 무기질도 많이 함유돼 있다. 니아신을 비롯해 각종 기능성 물질이 많아 고혈압·심근경색·노졸중 등 순환기계 질환의 예방은 물론, 겨울철 피부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용어가 많은 것을 보니 맛이 있긴 하나 봅니다.
다 아시다시피 방어는 무게에 따라 소 방어(2㎏) 중방어(2~4㎏) 대방어(4㎏)로 구분되지요. 일부는 겨울에 먹는 방어는 참치보다 맛있다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이것은 너무나 행복한 소리이지요. 저는 다 맛있어요. 침치는 없어서 못 먹어요.
저는 이날 근무인 관계로 강서 수산시장에 갈 수 없어 와이프님 혼자 다녀왔답니다. 와이프님의 말에 따르면 대방어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그날 산 대방어회입니다. 맛있겠죠!!!
사진에 보이는 대방어 회는 4만 원입니다. 왜냐면 "400g이 넘어서 그랬다."라고 그녀는 말하더군요.
전문가들은 색깔 보고서 대방어 부위를 다 알던데 저는 들어도 들어도 리셋되어 잘 모르겠더라고요.
[아래 사진]은 전어
장인어른께서 "전어" 좋아하신다고 뼈 없는 전어를 1kg 준비했더군요. 이것의 가격은 2만 5천 원입니다.
부위별로 하나씩 하나씩 먹어봅니다. 소스는 양념장, 초장, 기름장 등 여러 가지를 준비했는데 저는 기름장을 이용했습니다. 겨울철 대방어는 기름기가 좌르르 해서 기름장과 함께 하면 물릴 것 같은데 저는 그 고소함이 더해서 더 맛있더라고요.
어떤 부위는 육회처럼 쫄깃하고
어떤 부위는 참치처럼 고소하고
어떤 부위는 그냥 그냥 부드럽고.
입안이 호강합니다.
넌 어느 부위니???
물어봐도 대답이 없네요...
[아래 사진]의 식감은 음음...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
맛나 모르겠네요.
이렇게 어르신들께 대접하니 울 부부도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블루 충분하게 버틸 것 같습니다.
대방어는 내년 2월까지 제철이라고 합니다.
이거 드시고 코로나 블루 슬기롭게 이겨내요.
지금까지 서울 강서 수산시장 대방어 가격 그리고 식감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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