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다가 꽃, 나무 등 모르는 식물 사진 찍어 올리면 거의 실시간으로 이름 알려 주는 어플 "모야모"를 몇 년간 너무 감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고마움을 댓글로만 표했는데 최근 안시안 님께서 "꽃이 내게로 왔다."라고 하는 시집을 출간했다는 공지가 있어서 구매했습니다.
꽃, 나무 등 식물 이름 알려주는 어플 "모야모"가 없었다면 저는 지금도 그냥 꽃 이름은 그냥 꽃이고 나무 이름은 그냥 나무였을거예요. 둘레길과 산책길, 공원 등을 거닐다 모르는 식물은 "모야모"가 바로바로 알려줘 그것들의 이름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답니다. "모야모" 운영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래사진]은 꽃, 나무 등 식물 이름 알려주는 어플 "모야모" 에 소개된 '시집 꽃이 내게로 왔다.' 표지입니다. 책 표지는 "모야모" 컨셉에 맞게 아름다운 식물로 장식되어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오네요. 제가 주문한 시집은 12월 7일 발송돼서 그런지 아직 받아 보지 못했네요.
꽃, 나무 등 식물 이름 알려주는 어플 "모야모"에서는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때 입니다. 꽃을 바라보는 시인의 따뜻한 시선이 조금은 위안이 될 것입니다. 주위의 소중한 이에게 시집 한 권 선물해 보시면 어떨까요?"라고 문을 열면서 이 시집을 소개하더군요.
그리고 "지난 2년간 이야기방에서 꽃을 주제로 잔잔한 감성메시지를 전해 주셨던 [안시안]님의 글들을 모아 예쁜 시집으로 출간했습니다."라고 시집과 시인을 알려 주네요. 또한 "아기자기 시원시원한 편집디자인은 "아이리스님"이 맡아 주셨습니다."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책은 123쪽 풀컬러로 사이즈는 A5 입니다. 그리고 가격은 할인가로 10,800원(택배비 별도)입니다.
전화 주문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저는 저는 모야모 어플에서 결재까지 처리했습니다.
참고로 이 시집 구매자에게는 출간 기념 이벤트로 "프리지아 구근"을 선물로 준다고 하네요.
[아래 사진]은 시집 목차입니다. 꽃을 주제로 한 안시안님의 감성 메시지 "꽃이 내게로 왔다." 시집에 수록된 시는 꽃이 핀다 등 총 122개인 것으로 보입니다.
꽃마중
시집에 수록된 "꽃마중"이라는 제목의 시 전문 하나 옮겨 봅니다.
꽃 만나러 가자
꽃길 따라 가자
신발은 벗어두고 가자
풀들이 아프지 않게
꽃 만나러 가자
벌, 나비 따라 가자
욕심은 내려놓고 가자
꽃들이 다치지 않게
어디나 꽃이 피면
꽃밭이 되고
언제나 꽃 만나면
꽃마음 되네.
안시안님의 "꽃이 내게로 왔다." 시집 잘 읽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꽃, 나무 등 식물이름 알려주는 어플 "모야모" 자주 이용토록 할게요. 자주 질문해도 꽃과 같은 마음으로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2020/02/13 - 모야모 _ 식물사진 올리면 바로 이름 알려주는 신통한 앱
2020/06/25 - 꽃이름, 나무이름 가물가물할때 이거 최고!! 다음 꽃검색, 구글렌즈, 네이버 스마트렌즈
2020/08/13 - 꽃과 식물 이름 알려 주는 "모야모" 역시..네이버스마트렌즈, 구글렌즈, 다음꽃검색 아직 멀었다..
2020/09/16 - 새롭게 개편된 꽃, 나무, 식물이름 찾기 앱 "모야모"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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