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가 나무이름, 꽃 이름이 가물가물할 때 다음 꽃 검색, 구글 렌즈, 네이버 스마트 렌즈 활용해보세요.
25일인 어제도 지하철4호선 선바위역에서 내려 양재천과 관문 체육공원 그리고 온온사를 거쳐 과천향교까지 걸었습니다. 가랑비가 오락가락했지만 우산 쓰지 않아도 크게 불편이 없었지요.
지난밤에 바람이 좀 심하게 요동친것 같습니다. 관문 체육공원을 지나는데 이 나뭇가지가 [아래 사진]과 같이 부러져 있더군요. 꽃을 보니 눈에 아주 익숙한 나무였으나 그 이름은 입안에서만 맴돌 뿐 입 밖으로 나오질 않더군요. 순간 매우 답답했답니다. 저화 같은 경험은 다들 가지고 계실 거예요?
평범함을 거부하는 이 꽃의 이름을 모르고 그냥 지나치려 하니 너무도 찝찝합니다. 꽃 이름과 식물이름 알려주는 "모야모" 엡에는 그 동안 많이 물어봐서 같은 꽃을 또 물어 보려 하니 웬지 모야모 관계자분께 미안해집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꺼내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이 꽃이름 알려주는 앱 구글렌즈, 다음 꽃검색, 네이버 스마트렌즈를 이용해봅니다. 이런 꽃들은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어 정확도도 높을 거라 그동안 사용경험을 통해 저는 알고 있습니다.
먼저, 구글렌즈 실행해서 이 꽃에 갇다 대자마자 이 앱은 "이 꽃이 자귀나무이다."라고 알려줍니다. 혹시라도 이 꽃이름과 나무이름의 정확도를 올리기 위해 "다음 꽃 검색"으로 다시 한번 검색합니다.
[아래 움짤]이다음 꽃 검색 결과입니다. 역시나 이 앱도 ""이 꽃은 "자귀나무 꽃"일 확률이 94%입니다."라고 검색 결과를 알려줍니다. 저는 99% 자귀나무라고 확신합니다. 그래도 1% 확신을 위해 네이버 스마트 렌즈도 한번 더 구동해봅니다.
[아래 움짤]은 네이버 스마트 렌즈 움짤입니다. 이 앱 또한 이 나무와 꽃이름을 "자귀나무"라 알려줍니다. 이렇게 구글렌즈, 다음 꽃검색, 네이버 스마트렌즈 등 3개 앱에서 이 꽃의 이름을 똑같이 알려주네요.
다음 백과사전에는 이 자귀나무에 대해 아래 사진과 같은 멋진 표현을 했더군요.
자귀나무 꽃은 평범함을 거부했다. 초여름 숲 속에서 짧은 분홍 실을 부챗살처럼 펼쳐놓고 마치 화장 솔을 벌려놓은 듯한 모습으로 우리와 만난다. 꽃잎은 퇴화되고 3센티미터나 되는 가느다란 수술이 긴 털처럼 모여 있다. 수술 끝은 붉은빛이 강하므로 전체가 붉게 보인다.
길가다가 꽃이름과 식물이름 가물가물하면 바로 사용해보세요. 그리고 엊그제 모야모에 물었는데 그래도 또 생각나지 않아 또 묻기 미안할때도 부담없이 사용해보세요. 즉답이 나와 속이 시원합니다.
그럼 식물이름과 꽃이름 모를때 사용하는 구글렌즈, 다음꽃검색, 네이버 스마트렌즈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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